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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2 조회수619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월 12일 월요일[(녹)연중 제1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갑니다. 정말 그렇게 했을까요?
만남은 신비입니다.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던 사람이 어느 날 혼인한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평범한 모임에서 ‘눈이 확 돌아가는’ 사람을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연은 부르심입니다. 모든 인연을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여긴다면 소홀히 대할 수가 없습니다. 불교에서도 ‘옷깃만 스쳐도 인연’으로 여기라 했습니다. 그만큼 만남을 소중히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하찮은 만남도 정성으로 대하면 은혜로운 만남을 반드시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형제와 요한 형제를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평소 사람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이었을 겁니다. 이웃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선택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부르심에 즉시 답합니다. 변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복음사가가 표현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부르심에는 “예!” 하고 답해야 한다는 가르침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새로운 삶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누구라도 ‘주어진 인연’에 최선을 다하면 그만큼 새로운 삶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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