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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까이 하기 쉬운 사람 &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
작성자신옥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5 조회수739 추천수3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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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복음 1장 40-45절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깨끗하게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가까이 하기 쉬운 사람 -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      오기백 신부(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오늘 복음에서 드러난 사건은 당시로써는 놀랄 만한 일이었습니다.
유다법에 의하면 나병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복음에서 이 나병 환자는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이 가까이 하기 쉬운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특별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한 느낌을 주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리감 없이 그분께 다가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가까이 하기 쉬운 사람일까요? 아니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일까요? 이를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나를 찾아와 자신의 삶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나는 가까이 하기 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남들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일
테지요. 그런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믿고 있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하느님을
어떻게 선포하고 있는지 성찰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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