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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이 왜 더 힘들게 살았을까?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9 조회수748 추천수7 반대(0) 신고
 

야곱이 왜 더 힘들게 살았을까?


야곱이 아무리

힘든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요셉만큼 힘겹게 산 것은 아니다.


비록 야곱이 유랑 생활을 했지만

요셉처럼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지는 않았다.


비록 야곱이 14년 동안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이용당했지만 자유인의 신분이었고 옆에는 사랑하는

여인 라헬이 있었다.


반면 요셉은 종의 신분인데다가

줄기차게 괴롭히는 주인 마님이 있었다.


나아가 요셉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혀 있어야 했다.


그러고 보면

야곱은 요셉보다 더 힘든 삶을 산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야곱이 더 힘들게 살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야곱의 집념과

요셉의 순종 때문이다.


야곱은 집념이 컸던 만큼

하느님께 항복하기가 어려웠다.


야곱은 하느님 섭리에 의탁하기보다는

자기 힘으로 축복을 움켜쥐려고 애쓰느라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매사 자기편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의 삶은 늘 계획과 계략으로 채워졌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한발을 내 딛더라도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 먼저 허락을 구함-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하고 말해야 합니다.(야고4,15)


-성사는 하느님께 달려 있음을  시인함-

“사람의 마음속에 많은 계획이 들어 있어도

이루어지는 것은 주님의 뜻뿐이다.”(잠언19,21)


-인생은 덧없이 사라짐-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야고4,14)


-하느님만을 따르고 경외해야 함-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따르고 그분을

경외해야 한다.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을 섬기고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신명13,5)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께 의지하며,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심부름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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