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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삶에서 느낀 인상,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8 조회수587 추천수5 반대(0) 신고
 

야곱의 삶에서 느낀 인상.


야곱은 참 힘겨운 삶을 산 것 같고,

요셉은 순풍에 돛단 듯이 편안한 느낌이다.


야곱의 삶.


- 야곱의 삶은 계속되는 투쟁과 집념의 삶이다.


- 그는 장자 권에 대한 집념으로 속임수를 써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내고는 형의 복수가 무서워

집을 떠나야 했다.


- 그 이후로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다시는 못 보게 되었다.


-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겠다는 집념 때문에

인색하고 고약한 장인 밑에서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20년을 일해야 했다.


- 또 야뽁 강에서 대면한 ‘남자’와 씨름하여

축복을 받아내려다 평생 절름발이가 되었다.


- 성급하고 잔인한 자녀들이 세겜 남자들을

무더기로 죽이면서 그들이 언제 복수할지 몰라

늘 가슴 졸이면서 살아야했다.


- 또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길거리에 묻어야했고,

맏아들 르우벤이 그의 소실과 잠자리를 같이하는

수치를 맛 보아야했다.


- 애지중지하던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무참히 찢겨

죽었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 그리고 말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린 손자들이

배를 움켜쥐고 우는 참담함을 겪어야했다.


한마디로 야곱의 생은

거친 풍파 속에 놓여진 힘겨운 생이었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야곱이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자기가 원해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야곱의 삶이 순탄치 않듯이

우리들이 걸어온 길도 그와 같지!

하고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유혹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욕망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다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야고1,14-15)

“욕심 많은 자는 싸움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풍요를 누린다.”

                           (잠언28,25)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루카12,15-16)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1코린16,13-14)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욥7,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무수한 역경과 고통을 견디고,

허덕이며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중간 중간에 기쁨도 주셨고

즐거움도주셨기에 오늘까지 살아왔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항상 깨어 기도하면서 굳센 믿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데서 보람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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