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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7 조회수627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7월 7일 화요일[(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2-38
그때에 32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낫게 하십니다. 그에게서 ‘악의 기운’을 몰아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달리 해석합니다.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몰아세우고 싶더라도 지나친 생각입니다. 그들은 기적까지도 비뚤어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오해는 당연합니다. 좋은 일을 하고 ‘선한 일’을 했더라도 사람들은 달리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일을 만나더라도 변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냥 넘어가셨습니다. 아무튼 바리사이들은 경솔하게 판단했습니다. 차라리 침묵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함부로 판단하면 함부로 판단받게 됩니다. 잘 모르면서 비판하면 ‘잘 모르는’ 비판을 받게 됩니다. 말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러니 늘 좋게 생각하고 선한 쪽으로 판단하려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하고 살아도 인생은 짧습니다.
‘말못하는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감사의 말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낫게 하셨습니다. 진정 그분께서는 사람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 주는 분이십니다. 우리 역시 많은 말을 하며 삽니다. 공허한 말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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