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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5 조회수465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7월 5일 일요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안토니오 마리아 즈카르야 사제 기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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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충남 당진의 솔뫼 마을에서 태어나 부모의 깊은 신앙을 물려받으며 자랐다. 그는 16세 때 파리 외방 전교회 ‘모방 신부’에게 발탁되어 신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최양업 토마스,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에서 공부를 시작하였다. 이후 동남아 일대를 전전하며 학업을 마친 그는 1845년 8월 17일 상하이 인근의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해 10월 나바위 인근의 바닷가로 입국한 김대건 신부는 선교사들이 입국할 수 있는 뱃길을 알아보려다 1846년 6월 5일 붙잡혀 그해 9월 16일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26세의 젊은 나이였다.

 

<복음>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18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솔뫼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피난 교우였던 부친 김제준 이냐시오와 모친 고 우르술라 사이의 장남이었습니다. 16세 때인 1836년 모방 신부에게 신학생으로 발탁되어 최양업 토마스,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 숱한 고생 뒤에 마침내 사제품을 받습니다. 1845년 8월 17일 상하이 인근의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가 집전한 서품식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즉시 8월 31일에 조선 입국을 시도합니다. ‘라파엘 호’라 명명한 작은 목선으로 서해 횡단을 감행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1845년 10월 12일 충청도 나바위 인근 바닷가에 상륙하였습니다. 이후 선교 활동에 힘쓰며 선교사들의 입국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듬해 6월, 서해를 통한 뱃길을 알아보려 백령도 부근으로 갔다가 관헌에 체포됩니다. 수차례 문초와 회유를 받았지만 끝내 변치 않았습니다. 마침내 군문효수형을 받고 한강 백사장에서 순교합니다. 사제 생활 1년 1개월 만인 1846년 9월 16일의 일이었고 당시 나이 26세였습니다.
그분이 한국의 첫 사제였기에 성인으로 모시는 것은 아닙니다. 첫 사제답게 사셨기에 성인으로 받들고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그토록 어렵게 사제가 되셨지만 기꺼이 교회의 거름으로 자신을 바쳤기에 우리는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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