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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 특벽한 순례성지 ☆감곡☆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4 조회수692 추천수2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석양-photo by-느티나무신부님

 

 

 

한 달 동안 잘 사셨습니까?

성당 안에 변한 게 있지요?

엉덩이가 편해지셨을 겁니다.

그전에는 앉기가 불편하네~~어쩌네~~

그래서 붙여진 이름 ‘보속의 의자?’ 였지만

이제 두고 볼 겁니다!

장궤틀이 어쩌네~~

앉을 자리가 어쩌네~~

오만 핑계를 다 대었지만....

감곡신자들 성체조배 이러고도 안하면 ‘조직의 쓴맛’ 을 보여 줄 겁니다.

제 조직 이름은 비둘기파!


지금 어둑어둑하여 감곡성당의 정경을 상세히 볼 수 없지만

온 산에 꽃이 아름답게 피었고, 나무이파리가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성당에 해가 기울면 여기에서 저녁노을을 보는 것도 거의 환상적입니다.

 

저쪽에 사시는 분들이 이 쪽 성당을 바라보면

해가 지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데도 활~활 불에 타는 듯 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음양 중에서 양의 기운이 아주 강한 곳입니다.

그런데 뒤쪽의 남쪽 절벽에서 성모 광장을 지나 십자가 있는 남쪽을 지나갈 때마다 서늘한 기운을 느낍니다,

그만큼 그곳은 음의 기운이 강한 곳입니다.

음과 양의 대비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곳을 풍수지리학상 명당이라고들 합니다.

이 산에 만일 절이 들어섰더라도 큰 사찰이 되었을 것입니다.

 

산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매괴성당에서 여주시내까지는 안 보여도~~

여주로 가는 꼬부라진 길모퉁이는 보입니다.

이쪽으로는 충주까지는 아니어도 충주 가는 길이 쫘~악 보입니다.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에 비해 보이는 시야가 매우 넓습니다.


氣가 무지하게 센 곳이라~~

‘감곡’

이 조그마한 곳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제와 수도자가 나왔습니다.

아마 절이 있었다면 중이 수 천명은 나왔을 겁니다.

동양중이 아니라 서양 중이 떼거지로 배출되었습니다.


110년 전 이곳 성당 장호원 일대의 몇 백리에서 온 신자들이 미사를 드렸고, 그때 마당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신학교를 가서 청주교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제 수도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꽃잎이 아기의 살결보다 더 보드랍게 피어난 이곳 매괴성모순례지에

어느 교우가 장미 2000주를 봉헌했습니다.

과연 올해 꽃을 볼 것인지......

안수하면 가시에 손이 찔릴까봐~~

제가 아침마다 성수 뿌립니다.^^

 

느티나무신부님찬미의 밤 가르침 중에서(2006. 05. 06 토요일)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요즘 꽃들-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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