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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 심흥보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4 조회수506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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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심흥보신부님)


사제직은 숭고하다고 한다. 사제직이 숭고한 이유는 사제직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 희생 수난하신 구원사업을 이 땅에서 이어 수행하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각 사람이 보기에 따라서는 어느 한 사제가 잘나 보이기도 하고 못나 보이기도 하고 또,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래도 그 사제를 통해 미사가 봉헌되고 그 사제에게 죄를 고백해야 하고 그 사제를 통해 죄사함을 받는다. 그러기에 자신을 위해 성무를 집행하는 그 사제가 좋은 사제가 되기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신자들을 다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 예수님도 채우시지 못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제 한 사람이 채울 수 있겠는가!

좀더 좋고 잘난 사람이 사제가 되어 오기를 바라지만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마태 11, 25)하신 주님 말씀처럼 잘난 사람들은 다 세상에 돈벌러 나가고 철부지 어린아이와 같은 이가 사제가 되어 온다.

반면에 그런 신자들의 바램을 다 채워주지 못하는 사제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어느 사제가 신자들의 욕을 먹고살기를 바라겠는가? 어느 사제나 신자들의 존경을 받고 칭찬을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 물론 어느 사제 한 개인이 문제가 있다고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사제직이 세상의 죄를 짊어져야 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기대와 멸시, 애정과 증오,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다 받아야 하는 것이 사제직이고 사제가 한 평생 짊어지고 걸어야할 십자가다. 욕을 먹고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어야만 하는 것이 사제직의 본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제들이 사제직을 선택하고 또 계속 사제로 사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때가 되면 사라지고 만다. 심지어는 사제 자신도 죽는다. 그러나 그래도 우리 안에 남아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받는 사랑과 주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이다. 이것만이 사제를 사제답게 하고, 사제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며 매력이다.

여러분, 교회의 모든 사제들이 항구히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도록, 그리고 죽어야만 하는 주님의 사명을 포기하고 세상의 평판과 영예를 선택하라고 하는 악과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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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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