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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3 조회수545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7월 3일 금요일[(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분인 토마스 사도는 언제 제자로 뽑혔는지 전해지지 않는다. 토마스 사도는 예수님께서 죽은 라자로를 살리실 때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럼에도 부활하신 스승님을 선뜻 믿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위해 다시 나타나시자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하며 자신의 믿음을 증언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토마스 사도는 파르티아(고대 이란 왕국)와 인도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하였다.
 
 
 
<복음>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4-29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디에나 쉬는 교우들이 있습니다. 한때는 열심했건만 무슨 연유인지 식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원인은 많습니다. 신앙의 의미를 못 느껴 성당에 가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삶이 힘겹고 바빠 잠시 쉰다는 분도 있습니다. 교우들과의 상처 때문에 성당에 발길을 끊기도 하고 성직자들의 차가움에 발길을 돌렸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것과 ‘믿지 못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들은 믿지 못할 뿐입니다. 계기가 오면 십자가 앞으로 다시 나올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제자 토마스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의 생각과 판단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한 번 더 발현하시어 그의 믿지 못하는 마음을 사랑으로 안아 주셨습니다.
토마스가 돌아선 것은 예수님의 애정 때문입니다. 스승님의 배려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느님의 은총을 깨달을 때 감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라도 은총으로 대해 주시는 예수님을 먼저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살다 보면 ‘냉담은 현실’입니다. 가족 중에 ‘쉬고 있는 이’가 있다면 오늘은 토마스 사도에게 도움의 기도를 청해야겠습니다. 그들도 감동하고 감복할 수 있게 마음을 열어 주시길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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