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09 조회수556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6월 9일 화요일[(녹)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성 에프렘 부제 학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십니다. 세상을 밝게 하고 신선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탁한 세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환한 소식보다 어두운 소식을 더 많이 접합니다. 밝은 기운보다 흐린 기운을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소금과 빛으로 다가가야 할 이유입니다.
예전에는 소금이 정말 귀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금’<小金>이라 했고, 이것이 ‘소금’의 어원이라고 합니다.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필요했고,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였습니다. 집집마다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는 데에는 소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초기 세례식 때에는 입에 소금을 넣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소금처럼 살아가라는 상징적 행위였습니다.
소금은 스스로 녹아 맛을 냅니다. 보이지 않는 희생이 소금의 역할입니다. 그런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어두운 기운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그 단체와 조직은 소리 없이 밝아집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 다가가 소금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만큼은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말과 행동을 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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