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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형들을 용서하고 만나다.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8 조회수477 추천수5 반대(0) 신고
 

형들을 용서하고 만나다.


자신의 죄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용서를 체험할 수 없으며 설혹 자신의 죄를

인식한다 하더라도 통회하지 않는 사람은

용서를 체험할 수 없다.


깊이 통회하는 이는 그 만큼 깊은 용서를

체험할 것이요, 적게 통회하는 자는 그 만큼

적게 체험할 것이다.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 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루가17,4)

하지만 이때 조건이 있다.

죄를 지은 형제가 회개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회개 없이는 용서를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해의 적절한 주체는 희생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 그리고 화해의 대상은

이미 가해진 폭력행위가 아니라 그  가해자의

인간성이다.”(예수회 신학자 슈라이더)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저지르는 모든 범죄는

결국 하느님께 범죄 하는 것이기에 참된 화해는

하느님 앞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하느님 앞에서 뉘우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만일 형들이 하느님과 관계없이 뉘우쳤다면

요셉과 그들 사이의 화해는 인간적 차원에만

머무는 화해로 끝났을 것이다.


피해자인 요셉과 가해자인 형들이

모두 하느님에게 시선을 둘 때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용서 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루카6,37)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에페4,3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주셨음에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의 거룩한 날을 거룩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을 회개하면서

기쁘게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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