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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의 기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7 조회수459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의 기도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른다.”
성 바오로는 그의 체험들을 이렇게 요약하였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연약한 우리를’받아들이신다

 

 즉 성령께서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면서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26-27).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는 것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나가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루가 11,1).

 
그래서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기도를 통해 무엇을 가르치셨는가? 여기에 대해

‘주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예수께서는 어떻게 기도하셨고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올바르게

기도하는 것을 어떻게 가르치시는가?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많은 대가들이 ‘주님의 기도’를 설명하였다.
가톨릭 교회교리서도 그리스도교의 오랜 기도체험을 모아 놓은 것을 요약해 놓았다.
그래서 우리도 다음 내용들 안에서 교리서의 재요약이 아닌,

교리서의 도움으로 성령께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로마 8,26), 이 기도 말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에 귀를 기울여 보려고 한다.

 

「마태오 복음」에 의하면 주님의 기도는 산상설교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마태 5,1-7,29) 진복 선언(마태 5,3-11)과 산상설교의
가르침 안에는 예수께서 삶의 방법으로 선포하신 것은 하느님의 뜻
에 일치하며, 이것만이 행복하고 복된 삶을 만들며, 이것을 예수께
서는 주님의 기도 안에서 일곱 가지 청원의 형태로

우리에게 가르치신다(마태 6,9-13).

 
이 청원을 통해 우리는 구원과 행복 그리고

 축복이 되는 것을 성부께로부터 얻어야 한다.
하느님의 자녀로 사는 사람은 행복하게 된다. 산상설교는 하느님
자녀들, ‘자녀’(갈라 4,5)의 성령에 의해서, 우리 마음 안에서
부르시는 ‘당신 자녀의 성령’에 의해서 사는 삶의 학교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갈라 4,6)라고 부른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이미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 하느님과
친밀한 자녀인 사람들은 하느님을 예수님처럼 참으로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주님의 기도의 일곱 가지 청원은 우리가 올바르게 청해야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청해야 하는 것의 차례와 서열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주님의 기도는  우리 삶 안에서 우선적인 것을 하느님의
질서 안에서 올바르게 정립하도록 우리를 가르친다.

 
이 기도가 우리 안에 올바르게 자리 잡고 우리 삶의 방향을 설정해
준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모범을 닮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마태 5,48) 완전한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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