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31 조회수1,2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려서 학기 말이 되면 항상 무서운것을 받게 됩니다. 어려서 처음 받았을 때는 잘 몰랐습니다. 과목 적어 있고 그 옆에 가 혹은 미, 양이라고 써어 있어서 이것을 부모님 가져다 주면 된다고 하여서 가져다 드렸지요..가져다 드리니 부모님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으시고 갑자기 몽둥이 세례만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시절은 항상 그 수준에서 머물렀어요 그래서 어머님이 과외도 시켜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 보셨지요 그러나 그렇게 공부에 별 취미를 가지지 못하였지요 ..중학교 고등학교도 바듯이 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성적은 항상 바닥인생이었습니다. 사람은 충격을 받으면 깨어 난다고 하지요 신학교 들어가지 못하고 나니 정신이 좀 깨기 시작하였지요 자각을 하기 시작하였고 군대갔다와서 더욱 자각을 하게되었지요 이러면 않되겠다 그래서 공부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게되었고 나름의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나름의 길을 걸어갈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봅니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주님은 나에게 무엇인가 보여주기 위하여서 공부도 시키시고 그리고 학교도 떨어뜨리시고 그리고 회사도 보내시고 그리고 지금의 공부도 하게하여주셨습니다. 나의 인생이 내가 걸어온것 같지만 그러나 동시대 동위치에 있는 사람들로 보면 저는 항상 바닥인생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초중고때 친구들의 머리속에 있는 저는 공부가 뒤쳐지고 항상 행동도 미숙하고 무엇인가 부족한 그런 사람이었지요 그 시대를 같이 보낸 친구는 동일 선상에서 저를 기억할 것이고 ..신학교 시험 보기 위하여서 원서를 쓰고 시행하였을때 같이 있었던 사람들은 신학교에 대한 마음만 있고 성적이 되지 않는 사람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대학교 친구들은 공부 못해서 우리보다 졸업을 늦게한 친구로 기억할 것 입니다.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시 만난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저를 바라보고 그 수준에 맞게 저를 바라볼 것입니다..중학교 첫 시험에서 전체 70명중에 60등 간 저가 이렇게 커온 것을 보면 저의 힘으로 이렇게 자라온것 같지는 않습니다..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서 저가 이렇게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주님이십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펼쳐지는 모든것은 주님의 섭리에 의하여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반에서 60등 하던 친구를 S사도 경험하게 하여주시고 공부를 하여서 높은 학교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경험하게 하신 것은 주님의 부르심이 있기에 이렇게된것이지요 ..앞으로 펼쳐질것을 대비하기 위함이겠습니다..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은 나라는 존재가 하찮다라는 것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겨자씨도 하찮은 존재입니다. 그 존재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리라 하신 말씀은 인간안에 하느님의 임하심은 가장 낮은곳에서 임하시어서 당신의 계획을 실현하신다는 것 같습니다. 가장 낮은 곳 ..하느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권능으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를 받아들이려면 겸손과 섬김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지 당신의 권능이 우리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찮다는 것이 멸시와는 다른 것입니다.. 나를 하찮게 바라보고 그분의 뜻을 찾아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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