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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31 조회수1,191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7111일 수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1독서

...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성인"이 된다는 것!

 

멀리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먼 나라의... 또는 어떤 특별한 일 이라고..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일이 아니라,

아주 '보편적'.... 아주 '평범한'.... 지극히 '가톨릭적'인 일입니다.

 

'가톨릭적'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구나 다 아무런 차별이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 얻어 누릴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누구는 거룩한 삶을 살고 있거나 살 수 있다고,

누구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거나 살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무런 차별 없이 다 될 수 있고,

다 되어야만 하는 것이 바로 "성인"입니다.

 

"성인"이 누구입니까?

 

"성인"은 바로 자신이 태어난

목적대로 살려고 노력하며

이 세상을 살다간 사람들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인 오늘 복음 말씀에서 보듯이 그들은 바로 자신을 만들어 주신

- 자신 안에 계신 분을 만나기 위해 예수님께서 첫강론에서 말씀하신

 "여덟가지 참행복의 길로 나아간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이 세상 그 어느 여건에서라도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길!

참행복의 길로 걸어간 사람들!

 

이 세상 것은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

건강한 사람과 건강하지 못한 사람...

그런 여러 가지 다른 여건들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 수 있지만,

자신의 마음 속 그 깊숙한 곳에서 자신 혼자서만 갈 수 있는

 이 "참행복의 길"에서는 아무런 구별도 차별도 없습니다.

 

그길로 가고 못 가고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 하나에만

달려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 날!

언제나 내 안에 살아계시며

끊임없이 나를 당신께로 부르신 그분께서

 

"내가 그토록 애타게 네 마음의 문을 두드렸는데도

너는 내게 한 번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나도 오늘 네게 내 집의 문을 열어줄 수가 없구나!"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때에 가서 어찌하겠습니까?

그 때에 가서는 이미 때가 늦어

 더 이상 돌이킬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그분을 받아들이고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한 계단 한 계단 하늘 나라로 향한

영원으로 향한 참행복의 길

나아가야 할 바로 그 때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오늘 바로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성인들과 함께

영원한 아버지 나라에서

참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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