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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7 조회수509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6월 27일 토요일[(녹)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7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화수분’은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보물단지’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그런 화수분 하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는지요? 얼마든지 남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먹으면 화수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살 수는 없지만 얻을 수는 있습니다.
화수분은 중국 진나라 때 만들어진 말입니다.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을 때 강물을 길어다 구리로 만든 동이에 채우게 했습니다. 그 물동이가 얼마나 컸던지 한 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하수 강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에서 ‘화수분’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자신의 종을 살려 주시길 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칭찬하십니다. 부하를 위해 자신을 숙이며 간청하는 그의 마음을 보셨던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예수님께서 감동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누군가를 감동시키면 그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인생의 화수분 하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부하를 낫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삶을 바꾸는 감동을 주셨던 겁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에게 화수분을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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