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38)당뇨일기 (저혈당이 올때 생각나는 사람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2 조회수602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편 33(32),12-13.18-19.20과 22(◎ 12ㄴ)
◎ 행복하여라,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 주님은 우리 도움, 우리 방패,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히브 4,12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네.
◎ 알렐루야.


< 오늘 아침에 쓰는 당뇨일기>묵상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잠을 깨워주신 주님께 찬미영광드립니다.
새벽 4 시가 조금 지나자 갑작기 시장끼가 느껴져서 일어나서 혈당을 재어보니
95 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혈당수치를 만나보지 않았기때문에...
잠간동안이지만 내심 기쁘고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묵상방에 들어와 두편정도 글을 읽으며 묵상을 하는데...
갑자기 더 시장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배가 많이 고파지더니...
아~......이것이 저혈당이구나 하며 알아차렸습니다.

그동안에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발휘하여 얼른 밥을 먹고..참외를 깍아서 먹었는데도
효과가 바로 크지를 못한것 같아 다시 또 커피 한잔을 먹으니까 저혈당끼가 오다가 멈추었고
땀도 나기 전에 효과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잘 모르고 그냥 대처를 하지 않으면...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그냥 쓰러집니다.

당뇨환자들은 집안 곳곳에 사탕이나 쵸코렛..
쥬스같은 음식들이 냉장고에도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합니다.
다들 잠자는 이른 새벽 저혈당은 혼자서 대처를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별로 저혈당이 없었는데..
이번에 성경쓰기에 푹 빠져 있었고...집안 대소사가 일주일 간격으로 있어서 피곤하니까
당 수치를 잘 재지않다가 어제 오랫만에 공복혈당을 재니까 300 이 넘길래...
병원 의사선생님이 지시한대로 아주 오랫만에...혼자서 해결을 하려니까 무섭기도 하고 손이 떨렸습니다.
일요일이라서 혼자서 오랫만에 인슐린 주사를 맞았더니..너무 과했나 봅니다.

천주교 신자로 잘 살아 가기위해서는 하루에도 여러번 자주 기도하듯이...
당뇨환자들은 매일 한번이라도 당수치를 재어야..그날 먹는것..
그날의 운동량등을 채크하여 잘 살아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무서운 합병증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천주교신자가 천주교신자로 잘 살아내지 못하면..
몸도 영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태라는 병이 들어 가고
결국 한번 두번 주일미사를 빠지게 되면.. 쉬는 교우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그냥 그대로 두시지를 않습니다.

처음 쉬게 될 때는 무엇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나
차츰 차츰 이 세상 유혹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들 수도 있는데
이때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영혼을 어떤 의미로든지 흔들어주시는데..

인간 관계에나 집안에 어려움이나 아니면.. 몸에 병을 주셔서라도
우리들이 다시 하느님아빠와의 관계를 잘 맺으며..
진실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시니..

우리는 병을 주셨다고 원망하지 말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대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받아 이겨내야 합니다.

이럴때 믿음으로 사랑하는 주님을 진심으로 받아 드리고
진실되게 주님을 만나 기도하기 시작하여 좋은 관계가 시작되니..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요.. 행복입니다.

나도  아는 어떤 아주머니는 위암 3~4기라는 병을 맞이하였을 때
너무도 놀라서 누군가를 원망하며 울고울고 지쳐서 다 죽어갈 때
창조주 하느님께..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께 조건부기도를 바쳤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그리고 성모마리아님 저를 구하여 주십시요..
아직은 당신들이 누구이신지 잘 모르지만...기도합니다.

갑자기 알게된 위암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이 어려운 암을 잘 이겨낼 힘을 주십시요.
.
새 생명을 허락하여 주신다면...수술받고 항암치료를 마친다음에
성당신자가 되어 열심히 잘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하며..
눈물의 기도를 하염없이 바치며...
죽기전에 조건부 기도라도 한번 해 보자고 진심으로 기도를 바쳤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간관계에서도 사랑의 진실은 통하는 세상인데...
하느님께서 왜 이 기도를 안 들어 주시겠습니까?

세월은 흘러 이제 이 아주머니는 모든 항암치료를 용감하게 다 끝내고
벌써 영세를 받고 지금은 어였한 성당 신자가 되어 성모님을 많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신자가 되어 열심히 살아가니 건강도 오히려 더 좋아지고...
매일 매일이 감사로 이어지는 행복한 기도를 바치니...
그 남편 되시는 분도 아내를 더 사랑하게 되어 간다는 소식을...
친구인 제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아주 자랑스럽게 용감하게 전하여 주시더랍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 짝꿍인 내 남편에게 듣고..나 역시 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제 이런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남도 아닌 나의 외짝교우 내남편에게
어저께 주일날 들을 수 있다니...주님 영광입니다. +아멘+..하고 기도바쳤습니다.
무엇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집 양반은 왜 성당에를 안 나오는지...
나는 아직 39년을 살아 내면서도 알 수 없으나...이 양반에게도
당신의 자유의지를 허락하여 주신 하느님생각에 아직은 내가 더 참아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참으로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당신의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십니다.

+지극히 거룩하시고 인자하신 사랑의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큰 병을 맞이했을때 조건부 기도라도 용감하게 바친 그댁 아주머니께도
더욱 더 큰 건강과 사랑을 허락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성당신자로 나머지 세월도 더 잘 살아내게 하시어
그 가정도 우리 모두의 가정도 당신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꼭 지켜 주옵소서~..*아멘+

우리의 가정도 이 세상 어느 가정도 어려움이나 병 없고 문제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각 가정의 모든 아픈이들을 돌보시는 하느님 아버지...
그들 안에 거하시어 늘 저희들의 생명을 돌보아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각 가정 가정의 모든 문제나 아픔을 저는 다 잘 알 수 없으나
+주님께서는 훤히 다 아십니다.

이 세상 다하도록 아픈이들과 함께하시어 용기주실 것을 믿습니다.
매일 매 순간 저가 당뇨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노력하며...살아내야 하듯이..
우리 모두가 성당 신자라는 것도 잊지말고..잘 살아 낼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이끄소서~
 
저 역시  늘 당뇨수치를 확인하여 노력해서 무서운 죽음과도 같은 어려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지혜를 주시고...아픈  환자 자신들이 먼저 자기들이 가지고 살아 내야하는
아픔을 먼저 인정하고.. 깨닫게 하시어 ..미리미리 돌보게 하소서~~~아멘+

+하느님 보시기에 더 아름다운 성당신자로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번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용서하며 사는 참 성당신자로 잘 살아내게 하옵소서~~~아멘+

+성당 신자로 잘 살아내기위해서 바보가 되고 종이되먄 어떻습니까?
모두가 다 부족한 인간이기에.. 먼저 잘못했노라고..손 내밀면 어떻습니까?

억울한 사정으로 손해나고..상처 받었더라도..우리 모두 주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오시고...더이상 아프지않게 치료되고 치유받게 하여 주십시요...+아멘+

그리고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의사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오늘도 병마와 씨름을 하시는 환우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 역시 같은 처지이기에 여러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맘으로..
오늘도 이렇게 묵상방을 통하여 이런 식으로라도 내 맘문을 열어재치고..
여러분에게 큰 위로를 보냅니다. 힘 내시고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아픔이 무엇임을 먼저 체험했기에 이제는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난 날들의 섭섭했던 모든 일들은 얼른 다 잊어버릴 수 있는 은혜도
허락하시도록 주님께 기도하십시다.

아픈 환자들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그것이 아닙니다.
우리들도 작은 힘을 합하면 더 용기있게 살 수 있습니다
.
아주 천천히라도 성경 말씀을 읽고 쓰고 하면서...
그 안에 말씀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실천한다면..

우리 영이 맑아지고 덩달아 우리 영이 더 밝어져서
우리는 영원히 사는 생명의 길을 같이 잘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마음이 약하고 허해서 받어야만 했던 아픈 상처들이
용서 못하고 살었기에 더 아펐는지 모르니까...
이제는 참 바보가 되어 어떤 의미로든지 빨리 잊고
진리안에 먼저 죽어야 병에서도 해방되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생활안에서 지혜를 주시어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이 모든 말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네.
◎ 알렐루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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