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보는 하느님 나라!

(봉사의 스캔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은

받아들이기 힘든 겸손에 대한 교훈이다.

발 씻김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메시지를

요약해 줍니다.

그분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자가 가장 작은 자가 되며

지도자는 종이 됩니다.

하느님 나라는 사랑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연약하고  겸손한 자에게

가장 좋은 자리가 주어집니다.

하늘에는 고통이나 죄, 악이나 눈물이

더 이상 없습니다.

온통 하느님과 하나 되는 황홀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에서

놀라울 정도로 새로워진 삶의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충격이요 스캔들입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어떤 선택이 아니라 제자로서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세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장 바니에 지음/김 현수 옮김.

하느님 나라에 대한 성경말씀: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그러니 평화와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을 쏟읍시다.”(로마14,17-19)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1코린2,9)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마태7,21-24)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지혜를 주시어

하느님의 나라를 깨닫고,

주님의 뜻 중에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여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