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5 조회수485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5월 15일[(백)부활 제5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2-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사랑은 용서입니다. 그분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신 것이 용서였습니다. 따라서 ‘사랑한다는 것’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는 찌꺼기가 남습니다. 여전히 ‘내가 옳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용서에 조건을 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냥 용서하며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연습해야 할 것은 ‘이런 용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서가 빨랐다든지 현명하지 못했다든지 하는 말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감사와 칭찬에 대한 욕구마저 넘어서야 합니다. 옛말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고 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될 때가 더 많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은혜는 잊어버리고, 지워야 할 ‘원망’은 지우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감동시켰듯이 ‘너희도 감동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감동입니다. 감동을 주어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은총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만큼은 감동을 베풀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