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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특별하신선택...召命[김웅열 토마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4 조회수831 추천수6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야경 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찬미예수님

오늘 김웅열토마스아퀴나스신부님의 25주년 은경축을 진심으로 祝賀드립니다.

여러분,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신부님에게는 高貴하고 영예로운 司祭職을 주시고, 오늘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 김神父를 위해서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을 기원합니다.

특히 25년 동안 누구보다도 아드님 사제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하신....

축하받을 또 한 분은 어머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하신 사제,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이루고자 하신 고유한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김신부님을 선택하셔서 지난 25년 동안 훌륭한 명강론 신부님으로 쓰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입을 대신하는 도구로 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김신부님에게 아주 좋은 목소리를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김신부님에게 뛰어난 언변을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김신부님에게 수려(秀麗)한 용모까지 주셨습니다.

더더욱 하느님께서는 우리 김신부님에게 말씀의 은사를 어떤 신부님보다 넘치게 주셨습니다.


그동안 김신부님은 명강의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많은 잠자는 영혼을 깨웠고 죽은 영혼을 살리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생명의 말씀을 목말라 하는 이 시대에

우리 청주교구에/ 한국교회에/

김신부님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우리 김신부님을 매괴성모님을

이 땅에 현양하는데 쓰시고자 사제로 만드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김신부님의 전 본당은 진천본당 주임신부로 계셨어요.

우리 교구는 신부님을 4년이면 이동시키는데 4년이 넘어도 제가 이동을 시키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김신부님을 배티성지로 파견하려고 했기 때문에

청주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양업신부님을 현양을 위해서

청주교구 뿐만 아니라 한국신자들에게.....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그 재능을 쓰려고 임기가 넘었지만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이 있어서 숨겨 놓았어요.


그런데 제 뜻과 하느님 뜻이 달랐습니다.

갑자기 우리 감곡본당에 딱한 상황이 돌발해서

우리 김신부님을 감곡본당 주임신부로 2005년 8월 발령을 내었어요.

신부님이 오셔서 즉시 추진한 것이 <매괴성모순례지>

이것을 교구장으로부터 승인받는 작업을 하셨고

1년이 조금 넘었을 때 본당설정 110주년을 맞이하는 2006년 10월에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우리 매괴성모순례지가 교구성모순례지로

교구장인 저의 승인을 통해서 허락이 났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매년 이곳에  8만명의 순례자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제 뜻과 하느님 뜻이 이렇게 달랐어요.

‘아, 김신부님을 사제로 만드신 하느님께서는 매괴성모님을 현양하는 데

쓰려고 하는구나!’

하는 확신이 갑니다.

한국신자들에게, 특별히 가톨릭신자들에게 시대적인 사명이 있다면

남북의 화해와 일치, 평화와 통일, 북녘땅의 복음화입니다.


저는 매괴성모님 모신 이 순례성지가 민족의 화해와 일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리로....召命을 주신 게 아닌가!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 매괴성모님이 여러분들이 잘 알듯이

6,25때 여기에 상주했던 인민군이 총을 쏴서 일곱 방 맞으신 것 아시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성모님의 심장을 겨누어서 쐈지!

우리는 용서의 복음을 가지고 북한에 가야 되요.

성모님이 원하시는 것도/ 지금까지 저렇게 사는 것도/ 일곱 발의 총탄을 맞고 서 있는 것도

아마 지금 이런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표징이 아닐까....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땅에 매괴의 성모님을 통해서/ 올바른 성모신심을 펴기 위하여

주님의 뜻을 먹고 사는 성모님의 따라 사는 신자들을 많이 만들고

이 자리가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해서

어머님께 전구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면서

기도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이 소명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습니다.

큰 나무일수록 그늘이 큰 법입니다.

유명한 사제가 될 수록 유혹이 많다는 사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신부님, 깨어서 더 많이 기도하는 사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신부님 사랑한다면....

신부님을 위해서 많이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보다도 유혹이 많은 신부라고 믿으시면.... 기도해 주세요.


사람은 겉모양을 보지만 하느님은 속마음을 본다고 하셨어요.

우리 김신부님이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넘치는데

하느님 눈에 벗어나면 안 되겠지요.

하느님 눈에 드는 사제, 속마음을 보시는

그 하느님 앞에 부끄럼 없는 나날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제되기를 바랍니다.


25주년 은경축은 새로운 시작이며 출발입니다.

오늘 미사 드리는 제의를 보니까 제의가 때가 탔어요.

좀 뭐가 많이 묻었어요.

농담으로 내가 그랬어요. “25년 동안에 많이 더러워졌군!"


오늘 25주년 銀慶祝을 다시 점검하면서

새로이 출발하는 자리에 부족한 점은 털어내고

하느님 원하시는 사제로 거듭 나는 재출발하는 이런 자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은경축을 다시 한 번 祝賀드리면서 25년 후에 금경축을 맞이할 때까지

말씀의 능력뿐만 아니라 덕행까지도 빛나는 그런 사제로

金慶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특히 자리하신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감곡성당 신자 모든 이에게 감사드리면서

풍성한 은총이 신자들에게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장봉훈(가브리엘)청주교구주교님ㅡ2008.  05. 011 (김웅열신부님 은경축 축사)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석양의 아름다움! photo by-느티나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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