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3 조회수544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5월 13일 수요일[(백)부활 제5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느 고을 수령은 피리 소리를 좋아했습니다. 연주에 능한 악사들을 모아 먹을 것과 집을 제공하며 극진히 대했습니다. 그런데 피리를 불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관리를 속이고 악사 그룹에 들어갔습니다. 합주 때면 피리 부는 흉내만 냈습니다. 하지만 모양새는 끝내주었습니다. 고개를 흔들고 머리를 끄덕이며 어떤 악사보다 진지했습니다. 몇 년을 그렇게 감쪽같이 속이며 보너스까지 챙겼습니다.
그런데 수령이 죽자 아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는 합주보다 ‘독주’를 좋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소식을 듣자 ‘가짜 연주자’는 하루 종일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더니 밤중에 소리 없이 사라졌습니다. 엉터리가 탄로 나면 끝장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신다.” 신앙생활에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어정쩡하게 흉내만 낸다면 결국은 돌아서게 된다는 암시입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선행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성사 생활에 힘쓰려 애쓰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뿌리는 언제라도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은총과 연결되어 있으면 신앙생활은 튼튼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총에 닿아 있지 않기에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