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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한 도성,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작성자장선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2 조회수398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모님의 메세지(곱비 신부님 내적 담화)           (1966. 10. 14 교황 바오로 6세 승인)

483.                   1992. 12. 8 산또메로(떼라모)

거룩한 도성

1. 너희는 오늘 기뻐하면서 ‘원죄 없는 잉태’의 광채에 싸인 나를 관상하고 있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 ‘천상 엄마’의 원죄 없는 빛이 이끄는 대로 너희 자신을 맡기고, 감미롭게 일렁이는 내 천상 향기를 따라 어서 달려 오너라.

2. 내게는 죄가 도무지 없기에, 성부께서는 극진한 사랑의 눈길로 나를 굽어보시고, ‘말씀’께서는 나를 당신 ‘어머니’로 간택하셨고, 성령께서는 부부애의 유대로 당신 자신을 나와 결합시키셨다. 그리하여 나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마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3. 내게는 죄가 도무지 없기에, 성삼위께서는 나를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쳐부수는 무서운 전투의 ‘지휘자’, ‘정복자’로 택하셨다.

4. 내게는 죄가 도무지 없기에, 예수께서는 나를 ‘어머니’로 삼으시어 당신의 구원 계획에 긴밀히 참여시키셨고, 나를 당신 ‘구원 사업’의 첫 협력자로 삼으시어 당신께서 속량하시고 구원하신 온 인류를 자녀로서 내게 맡기셨다.

5. 그러므로 나는 ‘인류의 어머니’이다. 온 인류로 하여금 하느님과의 충만한 생명의 일치에로 돌아오게 하여 은총과 성덕안에 다시 태어나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에와로서의 내 역할이요 어머니로서의 내 소임인 것이다.

6. 따라서 나의 임무는 무엇보다도, 너희와 교회와 인류에게서 죄와 악의 어두운 그늘을 멀리 몰아내고, 순결과 사랑의 거룩한 도성으로 너희 모두를 인도하는 것이다.

7. 이 거룩한 도성의 빛은 다름아닌 성부의 광채이고, 따스함을 주는 태양은 그 ‘성심’에서 불과 사랑의 타오르는 광선이 흘러나오는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묵시 5, 12)이시고, 그 호흡은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어 그들이 영광과 천상의 조화를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성령의 숨결이다.

8. 너희 천상 엄마에게 맡겨진 임무는 다음과 같다:

9. 거룩한 도성은 우선, 내 모든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 안에, 즉 생명 안에 건설되어야 한다.

10. 이는 너희가 악과 욕정의 모든 유혹을 끊고 돌아와, 당신과의 영원한 생명의 일치 안에 살도록 너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자리를 내어 드릴 때 이룩된다.

11. 그리하면 너희는 죄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어 은총과 순결과 기쁨을 체험하는 (상태를) 회복하게 되는데, 그것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최초로 범죄하기 이전에 아담이 (누리던) 생명의 일상적 상태이다.

12. 그때 너희는 천국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며, 악과 ‘악마’를 이긴 정복자가 되고, 주님께서 너희를 위해 예비하신 복락을 차지하여, 너희 자신이 그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13. “하느님께서 당신 옥좌에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내가 하는 말은 믿을만하고 참된 말이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요,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승리하는 자들은 이 선물의 몫을 받을 것이니,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자녀가 될 것이다.” (묵시 21, 5-7 참조).

14. 거룩한 도성은 또한, 교회 안에서 빛나야 한다. 모든 인간적 나약에서 정화된 교회, 불충실과 배교의 얼룩을 지워없앤 교회, 고통스러운 수난과 유혈의 희생으로 거룩해진 교회 안에서 말이다. 그러면 교회는 너희의 ‘원죄 없는 어머니’를 본받아 다시금 아무런 흠도 주름도 없이(에페5, 27 참조) 온전히 아름다워질 것이다.

15. 정화되고 완전히 새로워진 교회에는 오로지 ‘그리스도의 빛’만이 그 위대한 권능으로 찬란히 빛날 것이고, 그 빛이 교회를 통해 지상 모든 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민족들이 교회로 달려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 완전한 영광을 드리게 될 것이다.

16. “성령께서 나를 매우 높고 큰 산으로 데려가시자, 그 천사는 내게 주님의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다. 그 (도성)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하느님(영광의) 광채에 싸여 있어서 그 빛은 (매우)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투명한) 벽옥과 같았다.”(묵시 21, 10-11 참조).

17. “ 그 도성에는 그곳을 밝혀 줄 해나 달이 필요 없었다. 하느님의 영광이 도성을 밝혀 주었고 ‘어린양’이 도성의 등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족들은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거닐 것이고, 땅의 왕들이 그들의 보화를 그 도성으로 가져 올 것이다. 도성의 성문은 종일토록 닫히지 않으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겠기 때문이다.”(묵시 21,23-25 참조 ).

18.“(그래서) 사람들은 민족들의 보화와 영예를 가지고 그곳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부정한 것은 아무 것도 이 도성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흉물스러운 짓이나 거짓을 일삼는 자도 그러하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그 안에 들어갈 것이다.”(묵시 21,26-27 참조)

19. 끝으로, 거룩한 도성은 속량되어 구원을 얻게 된 인류를 그 안에 모아들여야 한다. 정화와 대환난과 무서운 징벌을 통해, ‘사탄’과 죄와 악의 종살이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인류를.

20. 사탄 및 모든 악령들로 이루어진 그의 강력한 군대와의 전투는 이 마지막 시대에 더욱 치열하고 피 비린내 나는 싸움이 될 것이다. 너희가 사탄의 보편적 지배라는 무거운 멍에를 메고 있기 때문이다.

21. 그러기에 너희는 (이제,) 그 ‘커다란 용’(묵시 12, 9)을 묶어 다시는 해를 끼치려고 세상으로 나올 수 없는 그 자신의 불구덩이에 처넣는 것이 어째서 ‘태양을 입은 여인’(묵시 12, 1)으로서 또 ‘사탄의 정복자’로서의 내 임무가 되는지를 깨달았을 것이다.

22. 이 세상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리라. 예수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시어 창조된 만물이 새로운 ‘지상 낙원’의 충만한 광채로 빛나게 하시리라.

23. (그때) 죄로 뒤덮인 도시는 이미 사라졌으리니, 만물이 기꺼이 스스로를 열고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머무르시는 영원한 장막 -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을 맞아들일 것이다.

24.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이미 사라졌고 바다도 이미 없기 때문이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마치 자기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있었다.”(묵시 21, 1-2).

25. “(이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다. 보아라, 사람들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장막이다. 그들은 그분의 백성으로 지낼 것이고, 그분은 그들의 하느님이 되실 것이다. 하느님은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다 씻어 주실 것이다. 더 이상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갔기 때문이다.”(묵시 21, 3-4).

26.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 너희는 ‘원죄 없는 잉태’의 광채에 싸인 나를 관상하고 있거니와, 이 천상 엄마의 아름다움에 이끌리도록 너희 자신을 내맡긴 채 그윽히 물결치듯 일렁이는 내 향기를 좇아 나를 따라 오너라. 그리하면, 너희가 고통스러운 정화와 대환난을 치르는 이 마지막 시대가 끝날 무렵 하늘에서 내려오는 그 거룩한 도성을 맞으러 나와 함께 가게 될 것이다.

 

420                        1990. 3. 13 상파울로(브라질)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1. 복음서에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가 18, 8) 하는 말씀이 있다.

2. 오늘 너희는 내 성자께서 하신 그 말씀을 묵상하기 바란다. 중대한 말씀이다.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반영하심으로써 너희로 하여금 깨달음을 얻게 하시는 말씀이다. 너희는 우선,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당신 재림을 너희에게 준비시키시기 위해, 그 영광스러운 재림이 가까워졌음을 가리키는 하나의 표징이 될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다.

3. 그 상황이란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4. 성서의 다른 대목, 곧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의 편지(2데살 2, 3-8 참조)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앞서 엄청난 배교(사태)가 일어나리라고 분명히 예고되어 있다. 배교는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따라서 배교의 확산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징인 것이다.

5. 나는 파티마에서 참 신앙 상실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언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성서에 예언되어 있듯이 참 신앙을 잃은 내 아들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는 이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황이 너희 시대의 특색인 것이다.

6. 신앙 상실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류의 만연이다. 오류가 널리 전파되고 있고, 흔히 신학교와 가톨릭 학교의 신학교수들이 그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오류가 진정하고 정당한 것으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둘째, 교회 및 특히 교황의 그르침없는 ‘교도권’에 대한, 노골적이고 공공연한 반역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앙의 진리 안에 온 교회를 보전할 임무를 교황에게 맡기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셋째, 세속 정신에 온통 사로잡힌 목자들이 보이는 악한 표양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의 선전원이 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온 세상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마르 16, 15)고 하시며 주신 임무를 망각하고 있다.

7. 그리하여 너희의 이 시대에는 허다한 내 가엾은 자녀들이 점점 더 배교의 홍수에 휩쓸리고 있다.

8.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9. 그분의 재림이 다가올수록 나의 모성적 활동은 그만큼 더 큰 심려와 함께 활발해진다. 내 모든 자녀들을 도와, 신앙의 진리 안에 항구히 머물도록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더러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라고 (당부)하면서 이 너희 시대에 나의 ‘마리아 사제운동’을 도처에 전파해 온 것도 그 때문이니, 기도의 ‘다락방’에 모여 깨어 기다리는 작은 양떼를 기르기 위해서였다. 이는 참 신앙을 항상 보존하게 하려고 내가 모아 양육하는 양떼이다.

10. 그리하여,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오실 때에, 내게 봉헌하여 티없는 내 성심의 천상 정원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분은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믿음을 만나게 되실 것이다.

 

429. 1990. 8. 15 루비오(비첸자)

빛의 길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은 너희 ‘천상 엄마’의 광채를 바라보아라. 그러면 너희가 고통을 겪을 때 위로를 얻고, (그리스도) ‘재림’의 결정적 시기에도 나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2. 그것은 빛의 길이다. 내가 너희 모두를 빛의 교회로 인도하려고 지난 여러 해 동안 다져 온 길이다.

3. 이제 예수께서는 성령의 힘찬 활동을 통해, 또 너희 천상 엄마의 티없는 성심의 정원에서, 이 당신 교회를 양육하고 계신다. 천 개의 태양을 합친 것보다 더 찬란한 광채로 빛나는 ‘새 교회’이다.

4. 이는 단순한 이들, 작은 이들, 순결한 이들, 가난한 이들 그리고 세속 정신과 도무지 타협하지 않고 온전히 유순하게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따를 줄 아는 이들의 마음 안에 건설되는 교회이다. 예수께서 눈에 띠지 않게, 또 온전히 신비롭게, (즉) 침묵과 은밀함과 기도와 단순함을 통해 당신의 이 새 교회를 세우고 계시는 것이다.

5. 이런 이유로 나는 오늘,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한 모든 자녀들이 빛의 길을 따라 걸음으로써 지금 살고 있는 (그리스도) 재림 (시기)의 종점에 이르기를 당부한다.

6. 이 빛의 길에서 너희는 너희 천상 아버지의 힘있는 광채에 휩싸이게 된다. 성부께서 너희 안에 당신 사랑을 반영해 주시면서 너희를 팔에 안고 이끄시어, 당신의 신적 부성의 신비를 더욱 잘 깨닫게 해주신다. 그리하여 너희 자신이 성부 영광의 반영이 된다.

7. 이 빛의 길에서는 다름아닌 그리스도의 빛이 너희 안에 깊이 스며들게 되니, 그분께서 너희를 이끄시어 죄와 오류와 악의 어둠에 강력히 대항하도록 해주신다. 그리하여 너희는 기쁨과 순결과 사랑과 아름다움과 성덕의 눈부신 빛살로 너희 삶을 비추어 주시는 그분의 신적 ‘말씀’의 광채 안에서 걷게 된다.  그렇게 너희 자신이 성자의 광채의 반영이 된다.

8. 이 빛의 길에서 너희는 성령의 지극히 힘찬 불꽃으로 말미암아 내적으로 변화되니, 그분께서 타오르는 불길처럼 너희를 불살라 너희 안의 불순하고 불완전한 모든 것으로부터 너희를 정화시켜 주신다. 그렇게 그분은 너희로 하여금 성부와 성자 사이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에 들어가기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어, 너희 안에서 성부께서는 완전한 영광을 받으시고 성자께서는 더욱 큰 사랑과 본받음을 받게 하신다. 그리하여 너희 자신이 성령의 사랑의 반영이 된다.

9. 너희가 하늘로 올림 받은 내 영광스러운 몸의 광채를 바라보는 오늘, 내가 알려 준 이 길이야말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완전한 영광을 위해 너희 삶을 봉헌하는 길이요, 오시는 주님을 등불을 켜들고 영접할 준비를 갖출 만큼 이 ‘재림’의 마지막 시대를 잘 살 수 있게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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