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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 특별한 성모의 밤-성모님 메시지[김웅열 토마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8 조회수885 추천수5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오월의성모동산

오월의성모동산- photo by 느티나무

 

 

 
      아주 특별한 성모의 밤

저녁햇살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진천 성당에 도착했다..
성당의 느티나무와 보라색 흰색 꽃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어서 오라고 반겨 주었다.
얼른 성모님 앞으로 가서 기도 드렸다
'성모님, 제가 왔어요. 성모의 밤에 초대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예쁜 초도 사고......

드디어 신부님의 입장으로 성모의 밤은 시작되었다.
신부님께서 "저기 밤하늘을 보세요. 초승달과 함께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이 밤을 축하하러 왔나 봅니다." 하셔서 올려다보니
군청색 밤하늘에 초사흘 달과 함께 손잡고 나타난 저녁별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화관을 받으신 성모님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며, 박꽃처럼 환하게 웃고 계셨다.
오월의 장미와 백합 등 아름다운 꽃들도 가득히 받으셨다.

 


곧 이어 성모님의 메시지를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전해 주시는 신부님의 강론말씀이 가슴에 화살처럼 날아와 박혔다.

 마음속으로 '진천성당 신자들은 참 행복하겠다.....' 이렇게 많이 부러워 했다.


성모님께서는 세계 곳곳에서 여러 번 발현하셨으나
메주고리예(크로아티어로 메주골지예)에는 23년 째 지금도 발현하고 계신다.
성모님께서 전해 주시는 메시지는 오늘날 사람들이 지나치게 편리하고 간소화되었으며
그 편리함의 추구는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성모님 메시지)

 

단식하라.

단식은 영을 맑게 하기 위해서이며 영이 맑으면 분별력이 생긴다고 하셨다.

 

사탄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성부가 성자에게 가장 강조하신 하느님의 마음은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34절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매일 묵주의 기도 20단을 바쳐라.

 

가능하면 매일 영성체 하라. 안되면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평일 미사 참례하라.


한달에 한 번 고해성사 하라.

 

성서 읽어라.


신부님께서는 특히 몸이 기름지면 몸은 쾌락을 쫓는다.


몸이 무릎을 꿇으면 마음도 무릎을 꿇는다.


촛불 켜고 묵주기도 하라. 초의 길이는 믿음과 반비례한다.

(라틴어 격언)

 


(성사 보는 방법)

 

저녁 끝 기도 중에 하루 종일 나를 괴롭힌 일을 단어로 적어 보고

한 달을 모아서 횟수가 가장 많은 것이 첫 번째 고백거리이고

두 번째 많은 것이 두 번 째 고백거리이다. 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서 써라.

성서 필사반지 끼고 오는 사람 하느님이 결코 모른다고 하시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시며 성서 읽고 쓰기를 강조하셨다.


신부님 강론 중에 하늘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며 축하 쇼(?)까지 펼쳐 주었다.


영성체가 끝나고 초 색깔별로 앉아서 묵주기도 영광송을 바쳤다.
1단(흰색), 2단(빨강), 3단(파랑), 4단(노랑), 5단(초록)
그것 또한 색다른 아름다움이었다.


색색별로 불이 켜진 촛불이 아베마리아와 함께 일렁이며 성모의 밤은 무르익어 갔다.
주님의 평화가, 성모님의 평화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가 가득히 흘러 넘쳤다.


성모님께 드리는 축가와 축하 연주가 이어 졌고,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를 풍선에 써서 하늘 높이 주님께 올려드렸다.

오색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갈 때 마음도 두둥실 하늘로 올라갔다.

돌아오는 길이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은 건
성모의 밤에 받은 은총이 가득 흘러 넘쳤기 때문이었다.

어제는 정말 행복했고, 아주 특별한 성모의 밤이었다.


-2004년 5월 21일 성모의 밤에-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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