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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주님의 외침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7 조회수442 추천수2 반대(0) 신고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요한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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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늘 복음을 읽으며 눈을 의심했습니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요한 12,47ㄱ)
 
 
그동안 신약성경을 몇 번씩이나 읽었는데 왜 이 구절이 눈에 안들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도 그동안 교회에서 우리는 죽은 후 바로 경험하게되는 사심판과 마지막날에 모두 부활할 때 경험하게 되는 공심판이 있다 이렇게 배웠는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심판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심많은 저는 공동번역성서와 200주년 성서도 찾아 보았습니다. NAB도 찾아 보았습니다.
 
 
47 And if anyone hears my words and does not observe them, I do not condemn him, (John 12.47a)
맞습니다.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다음 구절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말씀 입니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요한 12,47ㄴ-48)
하느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시지만, 저희는 시간에 매여 사는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순수한 영이신 하느님을 뵙기 위하여 우리도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둠으로써 이 땅에서 천국의 기쁨을 불완전하나마 미리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실 매 순간 주님께서 하신 말씀의 심판을 받으며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불쌍한 저희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 안에 머무르기보다도 더 자주 세속의 욕심 때문에 빛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어둠 속에 머무른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또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외치고 계신가 봅니다.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1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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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도움이신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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