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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 사는 이유를 묻지 마시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8 조회수502 추천수3 반대(0) 신고

세상을 왜 사는지 의문이 들 때

 

 

세상을 살다보면 유별나게 아름답다거나

남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세상이나 나 자신을 위해서도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으며,

오늘과 내일이 그다지 다르지도 않을 삶을

왜 이렇게 힘들게 꾸려 나가야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산다는 일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대단한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는 것만큼 의미 없는 일도 없습니다.

 

문득 세상을 왜 사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의 손으로 잘 내린 맑은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것 자체가 인생의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삶이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이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 수 있으면 족한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삶의 중대한 이유는

바로 삶의 사소함에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파전을 곁들인

소주 한 잔을 즐긴다면,

봄 거리의 라일락 향기를 좋아하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족발집 주인 할머니의 순대국 서비스로

횡재한 기분이 된다면,

공원에 나들이 나온 아기의 천진한 웃음소리에서

햇살이 떠올려진다면,

 

아프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

가벼워진 몸 놀림에

쾌재를 부르고 싶어진다면

 

그게 바로 당신 삶의 의미이며,

그게 바로 행복이고 인생인 것입니다.

 

 --'내 마음의 구급상자  중에서--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하느님께서 심심하셔서

인간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를 깨닫고

이 세상의 삶을 통하여 그분의 놀라운 신비를 깨달으면서,

 

서로 어울려 사는 것을

깨달으며 삶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드리는 것 밖에는

그 어떤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2,7-8)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 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어러라"
(시편23,3)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사도17,27-28)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환난을 겪을 때마다

위로해 주시어,

 

우리도 그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온갖 환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하십니다."

(2코린1,3-4)

 

오늘을 살게하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들면서,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하여

오늘을 즐겁게 사는 것만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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