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08 조회수851 추천수16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3월 8일 사순 제2주일 나해
 
 
 
 "This is my beloved Son. Listen to him."
(Mk.9.7)
 
 
제1독서 창세 22,1-2.9ㄱ.10-13.15-18
제2독서 로마서 8,31ㄴ-34
복음 마르 9,2-10
 
 
여러분은 성공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실패하고 싶으세요? 아마 백이면 백 모두가 다 성공을 지향할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제까지의 우리 삶은 계속해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최초로 걷기 시작했을 때 지금처럼 잘 걸었을까요? 아닙니다. 잘 걷고 싶었겠지만 내 뜻과는 달리 걸핏하면 바닥에 넘어졌을 것입니다. 한글을 처음 배울 때는 어떠했을까요? 지금은 글도 쓰고, 말도 잘하지만 처음에는 글도 제대로 못쓰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지금 수영을 잘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를 생각해보세요. 처음으로 수영 배울 때는 어떠했나요? 아무리 수영을 잘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또 몇 명은 물에 빠져 거의 익사할 뻔 했을 것입니다. 또 처음으로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제대로 공을 맞힐 수 있었나요? 쉽게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과 방망이는 왜 이렇게 친하지 않은지 계속해서 헛스윙만 하는지요.

그렇다면 걸음마를 잘 못한다고 해서 바보라고 말해야 할까요? 갓난아기가 한글을 잘 읽지 못한다고 해서 멍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처음으로 물에 들어가는 친구가 박태환 처럼 수영을 못한다고 해서 운동신경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또한 김광현 선수가 던진 공을 내가 야구 방망이로 치지 못한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까요?

사실 실패라는 것은 더 나은 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즉, 실패는 내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영양제입니다. 문제는 다른 이들과의 끊임없는 비교에서 오는 소극적인 마음 때문에 실패를 숨기려 하고, 실패를 외면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더 나은 나로써 발전시키지 못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거룩하게 변모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지요. 더군다나 자신들뿐이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존경하는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전교여행이 결코 쉽지는 않았겠지요.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다녔던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올려졌을 테고,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무시무시한 수난과 죽음의 걱정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힘들었던 시간들 그리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은 실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여기에 머무르자고 예수님께 제안을 합니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실패를 두려워하고 피하려는 제자들을 향해서 하느님께서 직접 개입하십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실패의 삶처럼 보이지만 또한 너무나도 힘들고 지친 이 길이지만, 하느님께서 굳게 믿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함에 있어서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야 한다는 권고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 부활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삶도 이렇습니다. 모든 것이 다 실패로 보입니다. 또한 모든 것이 피하고만 싶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부활을 위해 있는 것처럼, 실패처럼 보이는 우리의 삶도 영광의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따르는 것.”



그럴듯한 모습으로 꾸미기 보다는 자기의 본래의 모습을 보이는 편이 훨씬 더 성공적이다.(다케무라 겐이치)





화가 날 때는 이렇게(‘좋은 글’ 중에서)

1 '참자!' - 그렇게 생각하라.
감정 관리는 최초의 단계에서 성패가 좌우된다.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화는 일단 참아야 한다.

2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하라.
예를 들어 고객이 속을 상하게 할 때는 고객이란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하라.

3 '웃긴다.'고 생각하라.
세상은 생각할수록 희극적 요소가 많다. 괴로울 때는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고뇌의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 들어간다. 웃긴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단순화시켜 보라

4 '좋다. 까짓 것.'이라고 생각하라.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는 '좋다. 까짓 것.' 이라고 통 크게 생각하라. 크게 마음먹으려 들면 바다보다 더 커질 수 있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5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라.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라. 내가 저 사람이라도 저럴 수밖에 없을 거야.' 뭔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서 저럴 거야.'이라고 생각하라.

6 '내가 왜 너 때문에.'라고 생각하라.
당신의 신경을 건드린 사람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있는데,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이 속을 바글바글 끓인다면 억울하지 않은가. 내가 왜 당신 때문에 속을 썩어야 하지?' 그렇게 생각하라.

7 '시간이 약'임을 확신하라.
지금의 속상한 일도 며칠 지나면, 아니 몇 시간만 지나면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라. 너무 속이 상할 때는 '세월이 약' 이라는 생각으로 배짱 두둑이 생각하라.

8 '새옹지마'라고 생각하라.
세상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속상한 자극에 연연하지 말고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생각하며 심적 자극에서 탈출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라.

9 즐거웠던 순간을 회상하라.
괴로운 일에 매달리다 보면 한없이 속을 끓이게 된다. 즐거웠던 지난 일을 회상해 보라. 기분이 전환될 수 있다.

10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라.
괴로울 때는 조용히 눈을 감고 위에서 언급한 아홉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서 심호흡을 해 보라. 그리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침을 삼키듯 '꿀꺽' 삼켜 보라.
 
 

 

 바로가기http://www.bbadaking.com/

Daydream - Walking With You
Michael Learns To Rock - You took my heart away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