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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8 조회수447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9년 2월 28일 토요일[(자)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7-32
그때에 27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해합니다. 세리들과 함께 식사한다고 투덜거립니다. 그것이 왜 불평의 이유가 되는지요? 부정한 사람과 어울리면 함께 부정해진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간주했습니다. 로마에 빌붙어 동족을 배신하는 이들로 치부했습니다. 그들과 어울리는 행위 자체를 죄악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진 자들’이 율법대로 사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세리는 안 만나면 되고, 죄인과는 어울리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기에 바리사이들은 자기들끼리 함께 살았습니다. ‘바리사이’라는 말 자체가 ‘분리와 격리’를 뜻합니다. 민중과 구분되어 산다는 의미입니다.
진정으로 ‘가진 사람’은 남을 배려합니다.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감싸 줍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세리들과 어울리심으로써 상처 받던 그들의 편에 서시려 하셨던 것입니다.
실력 있는 지도자는 혼자 나타납니다.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자신 있기’ 때문입니다. 실력 없는 지도자들이 여러 사람을 데리고 등장합니다. 그러고는 법을 따지고 권위를 내세웁니다. 능력이 모자란다는 표시입니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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