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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이 계시다고 믿는 일곱 가지 이유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5 조회수598 추천수5 반대(0) 신고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집회서 1:1)
 
영국의 유명한 작가 줄리안 헉슬리(Julian Huxley, 1887-1975)는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책 『Man Stands Alone』에서 “사람은 하느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과학자 크레시 모리슨(Cressy Morrison)은 그의 책『Man Does Not Stand Alone』에서 헉슬리의 이론에 반대되는 “사람은 하느님 없이 살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싣고 있다. 그는 하느님이 계시다고 믿는 일곱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대고 있다.
 
첫째 우주가 위대한 공학지식에 따라 설계되고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실한 수학 법칙으로 증명할 수 있다.
열 개의 페니화에 1부터 10까지 번호를 붙이고 주머니에 넣은 후 섞어 놓는다. 동전 하나를 꺼낸 후에 다시 집어 넣고 꺼내는 식으로 하여 1부터 10까지 순서 대로 나올 때까지 꺼낸다. 1이 나올 확률은 1/10이다. 1과 2가 순서대로 나올 확률은 1/100이다. 1, 2, 3이 차례로 나올 확률은 1/1000이다. 1부터 10까지 순서대로 나올 확률은 놀랍게도 십억 분의 일이다.
꼭 같은 이유로 지상의 삶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정확한 조건이 필요하다.
이러한 여러 조건들 간의 관계는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지구는 적도 기준으로 매 시간 1,000마일의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만약 시간 당 100마일로 돈다면 낮과 밤은 열 배나 길게 되고 뜨거운 태양은 채소를 태워버릴 것이며 밤이 되면 싻은 얼어버리게 될 것이다. 또 우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은 표면 온도가 화씨 10,000도이지만 이 “영원한 생명”이 우리를 적당한 온도로 따뜻하게 해 줄 수 있게 지구는 태양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만약 태양의 반쪽이 빛을 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얼어 죽게 되며 지금보다 더 많이 빛을 발하면 타 죽게 될 것이다. 또 지구가 23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사 계절이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만약 지구가 그렇게 기울어져 있지 않았다면 대양의 수증기가 남과 북으로만 이동하여 대륙에 더 많은 얼음이 쌓이게 되었을 것이다. 만약 달이 지금보다 50,000마일 더 떨어져 있었다면 하루에 두 번 굉장한 조류가 발생하여 모든 대륙이 물에 잠기게 되고 모든 산들이 바다물에 잠기게 되었을 것이다. 만약 지각(地殼)이 지금보다 10피트 더 두꺼워졌다면 산소가 없어져 아무 동물도 살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만약 대양이 수 피트만 더 깊었다면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흡수해버려 아무 채소도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
 
두 번째 어떤 사람이 아무리 좋은 지모(智謀)로 어떤 목적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보편적인 지식을 이용한데 불과하다.
일찌기 생명 자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었다. 생명은 무게도 없고 크기도 없지만 힘을 갖고 있다. 뿌리가 자라서 바위를 깨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생명은 물과 땅과 공기를 정복하고 물질의 입자를 지배하여 용해시키거나 새로운 원소의 조합으로 만들게도 한다. 조각가이기도 한 생명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모양을 만든다. 화가로서 모든 나무의 잎을 디자인하고 모든 꽃의 색깔을 디자인한다. 또 생명은 음악가로 새들에게 사랑의 노래를 하도록 가르치며 벌레들이 각기 다양한 소리로 서로를 부르게 한다. 또 생명은 최고의 화학자로 과일에 맛과 향을 부여하며 장미에게 향기를 주고 물과 탄산을 설탕과 나무로 변화시키고 동물들이 숨쉴 수 있게 산소를 제공하게 한다.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으며 눈에 보이는 투명한 젤리 같이 움직이는 원형질세포를 보면 생명을 알 수 있다.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 같은 이 단세포 안에 생명의 싻이 존재함으로써 크고 작은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제공하고 있다. 이 물방울의 힘은 야채나 동물이나 사람들보다 더 강렬하며 모든 생명은 이로부터 나온다. 자연은 결코 생명을 창조하지 않았다. 화강암과 소금 없는 바다는 아무 구실을 못하게 된다. 그런데 누가 그것들을 그 자리에 있게 했는가?
 
세 번째 동물의 지혜는 창조주께서 재능을 불어넣지 않았더라면 하찮은 미물(微物)이 되어 버렸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어린 연어는 바다에서 여러 해를 보낸 후 그가 태어났던 곳으로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무엇이 연어로하여금 정확하게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게 만들었는가? 만약 연어를 잡아서 다른 곳에 풀어 놓으면 금새 알아차리고 태어난 곳을 찾아 강을 거슬러 올라가 그의 운명을 끝낸다.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신비스런 장어의 일생이다. 이 놀라운 피조물은 연못이나 강에서 어느 정도 성장하면 유럽에서 수천 마일의 바다를 헤엄쳐서 모두 버뮤다 부근의 심해(深海)로 찾아가 거기서 조금 더 살다가 죽는다. 새끼들은 자신이 거친 바다에 있다는 것 외에는 알지 못하지만 그들의 부모가 온 해변이나 강이나 호수나 연못으로 찾아간다. 이 때문에 미국의 장어가 유럽에서 잡힌 적이 없으며 유럽의 장어가 미국에서 잡힌 적이 없다. 자연은 유럽 장어가 긴 여행을 할 수 있게 일년 이상을 더 크게 한 후 여행을 하도록 만든다. 도대체 이들의 방향감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네 번째 인간은 동물의 지능에는 없는 뛰어난 추론능력을 갖고 있다.
어떤 동물도 열까지 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기록이 없으며 열의 의미를 알지도 못한다. 예컨대 동물의 지능은 마치 아름다운 풀륫의 한 음색만 기억하지만 인간의 두뇌에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의 음색을 기억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 네 번째 관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으므로 명상할 수 있는 인간의 추론 능력에 감사해야 한다.
 
다섯 번째 모든 생물에게는 이러한 현상들이 놀라운 유전자로 나타나고 있다.
이 세상의모든 인간의 유전자를 다 모아도 극소량에 불과할 정도로 유전자의 크기는 미립자보다 작다. 그러나 이들 유전자들이 살아 있는 세포 속에 존재하며 모든 인간과 동물, 채소를 특징 짓는다. 미립자는 아주 작지만 거의 30억 인구의 각 개인적인 특성을 한 미립자에 모두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의심할 나위도 없는 사실들이다. 유전자들을 갖고 있고, 운반하기도 하는 실체인 세포 안에서 실제로 진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작은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 짓는다. 이 지상의 모든 생명은 한 창조주의 지능에서 나온 한 예에 불과하다. 다른 가정은 아무 소용이 없다.
 
여섯 번째 자연의 경제원칙에 따라 오로지 무한한 지혜만이 예견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한다.
오래 전에 호주에서는 보호 울타리로 하기 위하여 한 종류의 선인장을 심었다. 호주에는 해가 되는 벌레가 없었기 때문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였다. 마침내 선인장이 영국과 같은 면적으로 퍼짐에 따라 주민들은 마을에서 쫓겨나고 농장은 황폐화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곤충학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마침내 선인장에서만 사는 곤충을 발견하였다. 호주에는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곤충은 마음 놓고 알을 깠다. 그리하여 동물들이 모든 채소를 먹어치움에 따라 선인장 해충은 새로이 취급하게 되었다. 해충을 조금만 남겨 두어 선인장의 개체 수가 적절히 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견제와 균형은 여러 곳에서 엿볼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빨리 자라는 벌레들이 왜 지구를 지배하지 않는가? 벌레들은 인간과 같은 허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벌레들은 관을 통하여 숨쉰다. 그러나 벌레들이 커져도 몸의 크기에 비례하여 관이 커지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아주 큰 벌레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성장의 한계가 모든 것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이런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사자만한 호박벌을 만난다고 생각해 보아라.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일곱 번째 사람이 하느님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증거이다.
하느님의 개념은 인간의 신성한 능력에서 나온다. 우리는 그것을 상상이라고 부른다. 인간만이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 멀리 내다보는 능력은 무한하다. 실제로 인간의 완전한 상상이 영적 실재(spiritual reality)가 되며 하늘이 어디 있고 무엇인지 하는 진리를 알 수 있게 한다. 즉 하느님은 모든 곳에 계시며 우리들 마음 속 같이 가까이에 계시다는 것을 안다.
 
시편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들이 한 상상은 과학적으로도 맞다.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창공은 그 훌륭한 솜씨를 일러줍니다.”(시편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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