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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3 조회수63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1월 13일 화요일[(녹)연중 제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2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疸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설교하는 예수님 앞에 마귀 들린 사람이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예수님의 꾸중에 악령은 소리를 지르고 나갑니다. 물론 한바탕 소란을 피운 뒤였습니다. 스승님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대답은 물론 그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셨기에 악령이 저절로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아드님답게 사셨기에 악령이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존재 자체를 악의 세력은 겁내지 않습니다. 그 존재가 능력을 발휘할 때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고 성사 생활을 해야만 ‘악의 세력’이 물러갑니다. 우리의 운명을 감싸고 있던 ‘어둠’은 세례와 함께 자동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때 비로소 ‘어둠의 힘’을 잃고 ‘세력마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답게 사셨기에 힘이 있었습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 역시 그분의 자녀답게 살아갈 때 ‘힘’을 지닙니다. 악의 세력이 두려워하는 힘입니다. 어둠의 세력을 몰아냈던 예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의 가르침은 이 ‘힘’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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