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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8 조회수565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녹)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성부와 서자와 설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9-33
그때에 2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30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이들은 놀고 장난칠 때에는 부모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일을 만나면 ‘엄마’를 먼저 부릅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엔 자신 있게 살다가도 고통을 만나면 한풀 꺾입니다. 헤어나기 힘든 고통 앞에선 좌절을 느낍니다.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 정착했을 때에는 하느님을 별로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파라오가 유다 민족을 말살하려 했을 때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느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러기에 위대한 능력을 지닌 모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이 잘되면 믿음을 가지겠습니다.” “병이 나으면 성당에 다니겠습니다.” 이렇게 청원하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이루어졌을 때, 정말 감사하며 신앙생활로 나아갔던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거나 가족이 고통 받는 일을 당하게 되면 믿음을 다시 생각합니다. 그러한 고통으로 말미암아 신앙의 힘을 새롭게 찾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고통의 늪을 지나 본 사람이라야 은총의 소중함을 압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다 넘어져 본 사람이라야 ‘살아 있는 부활’을 희망합니다. 종말은 두려움으로 끝나는 ‘마지막’이 결코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주어지는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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