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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3장/제 4일,은총의 중개자이신 마리아/파티마성지-4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7 조회수613 추천수4 반대(0) 신고
 
 
 
 
 
 
 

은총의 질서에 있어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 즉 세례자 요한을 어머니 
엘리사벳의 태중에서 성화시킨 것과 자연의 질서에 있어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인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된 것은 마리아의 전구를 통해서이다.그리고
마리아의 은총 전구는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루가복음 1, 39-45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 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1) 요한 복음 2, 1-11 

1 이런 일이 있은 지 사흘 째 되던 날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2 예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3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4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5 그러자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렀다. 

6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7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자 

8 예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9 물은 어느새 포도주로 변해 있었다.물을 떠간 그 하인들은 그 술을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맛을 보고 나서 신랑을 불러 

10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 일이오!"
하고 감탄하였다.
 
11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2) 참된 신심 83-86항 
 
  83. 우리가 중개자를 통해서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것은 겸손을 뜻하는 것이므로
완전하다 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우리 본성은 너무도 병들어 있으므로
우리의 노력과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선행은 확실히 죄에 물들어 있어 도저히 
하느님의 마음에 들 수 없다.

따라서 그것은 보잘것없는 것이므로 우리가 하느님과 일치하고 하느님께서 우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해주시기는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께로 나아가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개로 오신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비천함과 무능함을 보시고 우리를 측은하게 여기시며 동정하
셨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자비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당신 곁에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진 중개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중개자를 무시하고 직접 지존하신 성삼위의 어좌에까지 접근
한다는 것은 분명 겸손의 부족이며, 지존하시고 엄위하신 하느님께 대한 흠숭이
부족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왕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도 적당한 중개자가 있어야 한다면, 왕중의 
왕이신 지존하신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84.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 대전에서 우리 구원을 위한 대변자이시며 중개자
이시니,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승리의 교회(천국의 교회)와 전투의 교회(세상의
교회)와 하나되어 기도해야 하고, 그 중개자의 공로에 의지하여 그분 앞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마치 야곱이 아버지 이사악 앞에 나아가 축복을 받기 위해 먼저 새끼 염소의 가죽을
걸쳤듯이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지하지 않고서, 그리스도의 공로의 옷을 입지 않고서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 대전에 나설 수가 없는 것이다.

  85. 그러나 우리가 중개자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는 데에 있어서 또 다른 한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는 중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직접 나설 만큼
충분히 순결한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에 있어서 성부와 같은 하느님
이 아니신가?

그렇다면 역시 성부와 동등하게 그분을 존경하고 찬미해야 하지 않겠는가?예수 그리
스도께서 무한한 사랑으로 성분의 의노를 진정시키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보속하기
위하여 구원자가 되고 중개자가 되셨다 해서 그분의 위엄과 거룩함에 대하여 존경과
두려움을 덜 가져도 되는가?

그러므로 베르나르도 성인과 같이 나는, 우리가 중개자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중개자가 필요한데 이 역할을 감당해낼 분은 마리아가 가장 
적합하다고 단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셨으므로,우리 또한 마리아를 통하
여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히 위대하심과
우리 자신의 비천함을 비교해 볼 때, 우리 죄인이 직접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
가기가 두려우면,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에게 의탁하고 그분의 도움과 전구하심
을 과감하게 부탁하도록 하자!

마리아께서는 마음이 어질고 양순하시다. 마리아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부탁해서 거
절당할 정도로 엄하지 않으시고,마리아를 바라보아서 눈이 부실 정도로 장엄하거나
찬란하신 분이 아니시며, 마리아를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순수한 본성을 
보는 것이다.

마리아는 그 찬란한 광선이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는 태양이 아니시고, 태양의 빛을
부드럽게 반사시켜 우리의 약한 눈이 바라볼 수 있도록 광선을 조절하는 달과 같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분이시다. 

마리아는 당신의 전구하심을 청하는 어떤 죄인도 내치지 않으실 만큼 사랑으로 충만
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성인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이 세상이 생긴 이래 신뢰와 
인내를 가지고 마리아에게 피신처를 구하여 거절당한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마리아는 당신이 청해서 한 번도 거절당하신 일이 결코 없을 정도로 힘있는 분이시며,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의 부탁을
충분히 들어주시고, 예수께서는 당신을 낳아 길러주신 사랑하는 어머니 마리아의 
부탁에는 꼼짝 못하신다.

  86. 내가 지금 여기 쓴 것은 성 베르나르도와 성 보나벤투라의 말이다. 이 성인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가 하느님께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 계단이 있다.그 첫 계단은 우리
에게 가장 가깝고 우리의 능력에 가장 알맞는 마리아이시다. 둘째 계단은 예수 그리스
도이시고, 세째 계단은 하느님 아버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 위해서는 우리 기도의 중개자이신 마리아를 거쳐야 하고,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구원의 중개자이신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해야 한다. 내가 다음에 쓰게 될 신심은 바로 이 순서를 따른 것이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티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성부의 선택된 따님이시고
    지극히 정결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충실한 짝이시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당신은 또한 저의 어머니이시고
    주인이시며 모후이시니
    저를 위하여 성령의 비추심과 사랑을 빌어주시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더 잘 알고 
    더욱 사랑하도록 해주소서.

    제가 온전히 당신께 속하게 되면
    또한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 천상 사랑의 불을 붙여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고통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루도비코 성인의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하례하나이다, 마리아님, 영원하신 성부의 사랑하올 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성자의 경애하는 어머니시여, 
하례하나이다, 성령의 충실한 배필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시며, 
주인이시요, 모후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기쁨, 저의 영광, 저의 마음, 저의 영혼이시여, 
당신은 자비하시니 저의 모든 것이 되어주시며, 
의당히 저도 또한 당신의 것이옵니다.

아직도 당신의 것이기에는 부족한 점 많사오나 이제 저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조금의 남김도 없이 당신께 다 바쳐드리나이다.

아직도 당신께 속하지 못한 그 무엇이 제 안에 남아있느나,
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어주소서. 하느님께 부당한 것은 모두 
쳐부수고 없애셔서 당신께 기꺼운 것만 심고 가꾸소서.

당신의 굳은 신앙을 밝게 비추사 제 마음의 어두움 거두시고,
당신 깊은 겸손으로 제 오만 누르소서.

당신의 밝음으로 저의 방황 이끄시고,
하느님 매일 보시니 주님의 현존으로 제 마음 채우소서.

당신 마음의 불타는 사랑으로 저의 미지근함 태우시고,
저의 죄 대신으로 당신 성덕 꽃피우시고, 당신의 공덕
으로 저의 부족을 채우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어머니 마리아님, 예수님과 그분의 뜻을 알려는
당신의 영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찬미하고 기리려는 당신의 영혼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처럼 순수하고 열렬한 사랑으로 하느님만을 기리겠나이다.
영시와 계시나 눈으로 직접 봅은 바라지도 않사옵고, 영신적인 
즐거움은 구하지도 않나이다.

하느님을 밝히 봄은 당신의 특전이요, 하늘의 환희와 당신 성자 오른편에
영광되이 승리함은 당신만의 특전이오며, 당신은 천사와 인류와 악마까지
지배하여, 당신의 뜻대로 하느님의 선물을 부어줄 수 있음은 당신께만 
합당한 은혜이나이다.

오! 천상의 마리아님,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가장 좋은 몫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니 제 마음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제 몫으로 바라는 건 
꼭 한가지 있아오니, 당신의 것이 되기 소원이옵니다.

당신의 기쁨 없이도 받을 수 있아옵고, 누구의 위로 없이도 감내할 수 
있나이다. 쉼없이 제 자신을 멀리하겠으며, 죽을 때까지 당신의 
미천한 종으로 사욕 없이 열심히 살아가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은총만을 간절히 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아멘"만 발하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 당신께서 세상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천국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제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 
제가 언제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란 말만 하도록 하시어, 
당신만이 제 안에서 영원토록 예수님의 영광을 기리게 하소서. 
아멘.

■ 루치아나 자매의 보고 ■

1925년 12월 10일,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는데 
그분 옆으로 빛나는 구름 위에 아기 예수님이 계셨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한쪽 손을 그녀의 어깨에 얹으시면서 다른 손에 들고 계신,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을 그녀에게 보여주셨다. 

바로 그때 아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시로 덮인 지극히 거룩하신 네 어머니의 성심을 위로해 드려라. 
배은망덕한 사람들은 순간마다 그 가시로 어머니의 성심을 찌르는데, 
그 가시들을 빼드리기 위해 보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그런 다음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말씀하셨다. 
『 내 딸아, 가시에 둘러싸여 찔리고 있는 내 심장을 보아라. 
은혜를 모르는 인류가 모욕과 망은으로 매순간 마다 찌르고 
있구나. 적어도 너만이라도 나를 위로하여라. 

그리고 연이어지는 다섯 번의 첫 토요일에, 내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며, 
묵주 기도 5단과 15분 동안 묵주기도의 열 다섯 가지의 신비를 
묵상하는 자에게는 죽음의 순간에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 돕겠다고 말하여라.』 

1926년 2월 15일, 아기 예수님께서 다시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 대한 신심을 
전파했느냐고 물으셨다. 그녀는 고해신부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 드리고, 
또 원장 수녀는 그것을 보급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만 고해신부가 그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였음을 말씀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의 장상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내 은총으로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녀가 예수님께 어떤 사람들은 첫 토요일에 고해성사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나서 처음 8일 중에 아무 때나 
고해하러 가도 괜찮으냐고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들이 나를 받아 모실 때 은총 상태에 있고, 
또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께 보속하려는 지향만 갖고 있다면 
좀더 지나서 고해해도 괜찮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여쭈었다. 
『예수님, 그 지향을 세우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먼젓번 기회 때의 효력이 다음 고해 때로 물려져서 
그들은 다음 고해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1929년 6월 13일, 나는 장상들과 고해 신부님께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밤 
11시에서 12시까지 성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해서 승낙을 받았다. 어느 
날 밤 나는 홀로 성당 중앙에 있는 제단 난간 가까이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천사의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좀 피곤함을 느껴 일어서서 팔을 십자형으로 벌리고 기도를 계속
했다. 빛이라고는 성체 등의 불빛밖에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성당 전체가 
어떤 초자연적인 빛으로 밝아지더니 제단 위의 천정까지 뻗친 빛의 
십자가가 나타났다. 

십자가의 위쪽 좀더 밝은 빛 속에서 한 남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그의 
몸은 허리 부분까지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슴에는 빛의 비둘기가 있었으며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다른 사람의 몸이었다. 

허리 조금 아래로 성작과 공중에 떠 있는 큰 성체를 볼 수 있었는데,그 위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얼굴과 그분의 옆구리의 상처로부터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핏방울들은 성체로 흘러내려 성작 안으로 떨어졌다. 
십자가의 오른쪽 팔 밑에는 성모님께서 당신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을 
손에 들고 계셨다. 

(칼이나 장미가 아니라 가시와 불꽃으로 둘러싸인 티없는 성심을 왼손에 
들고 계신 파티마의 성모님이셨다.)십자가의 왼쪽 팔 아래에는 마치 제단 
위로 흘러내리는 수정같이 맑은 물로 이루어진 것 같은 커다란 글자들이
『은총과 자비』 라는 글자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신비라는 것을 알았고, 또한 밝히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 이 신비에 대한 빛을 받았다. 

그때 성모님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이 방법으로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교황에게 
전 세계 모든 주교들과의 일치 안에서 러시아를 나의 티없는 
성심에 봉헌할 것을 요구하시는 때가 왔다. 

나를 거슬러 범한 죄로서 하느님의 정의의 심판을 받는 영혼들이 
매우 많다. 그래서 나는 보상을 요청하러 온 것이다. 이 지향으로
 네 자신을 희생하고 기도하여라.』 

이것을 고해 신부님께 말씀 드렸더니 신부님께서는 나에게 성모님
께서 원하시는 것을 적으라고 명하셨다.후에 친밀한 내적 친교 중에 
우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나에게 불만을 호소하셨다.
 
『사람들은 나의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왕처럼 그들은 결국 후회하고서야 그것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으리라. 

러시아는 이미 자기의 오류를 전 세계에 퍼뜨렸을 것이며, 
전쟁을 일으키고 교회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교황은 더욱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후기; 1984년 3월 25일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소련을 비롯한 전 세계를 성모마리아의 티없는 성심께 봉헌하였다. 
소련을 위시한 동구권의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윗글은 http://blog.daum.net/whatayun/6350940
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고통의 신비 4단  
나는 내 십자가 안에 감춰져 있으며 바로 네 십자가인 
네 생명을 지고 매순간 너를 치유하고 보호한다. 
 
 
제9처 예수님께서 세번째 넘어지심  
나는 성인기의 너를 보호하고 치유해 준다. 
 
 
고통의 신비 4단 :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내 십자가 안에 감춰져 있으며 
바로 네 십자가인 네 생명을 지고매순간 너를 치유하고 보호한다
 
"나와 함께 일어서서, 이 고통의 신비 4단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나를 동반해 다오. 우리 어머니 마리아와 모든 성인들,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과 한 무리를 이루어 나와 함께 걸어가는 네 모습을
그려 보아라.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 용서하고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을 데리고
오너라. 네가 나와 같이 걸어 가는 동안, 내 사랑으로 너를 치유
하고 굳세게 해주며, 모든 인간관계를 축복해 준다."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마태오 27, 24] 성모송

2.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 27, 25] 성모송

3.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마태오 27, 26] 성모송

4.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마태오 27, 27. 31] 성모송

5.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요한 19, 17] 성모송

6.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마태오 27, 32] 성모송

7.  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루카 23, 27] 성모송

8.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루카 23, 28] 성모송

9.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루카 23, 31]] 성모송

10.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라는 곳에 이르렀다.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마태오 27, 33-34]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9처 : 예수님께서 세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성인기의 너를 보호하고 치유해 준다.
 
"저의 힘은 옹기 조각처럼 마르고 저의 혀는 입속에 들러붙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죽음의 흙에 앉히셨습니다.  " 
[시편 22, 16]

"십자가의 길 9처에서 나는 세번째 넘어진다. 내가 세번째 넘어짐은 
고통의 신비 4단, 내가 십자가를, 내 사랑아, 네 삶을 지고 감과
일치하여, 네가 받고 있는 치유를 심화시킨다.

세번이나 넘어지면서 나는 성인기의 매 순간에 너를 보호하고 있다.
첫번째 넘어질 때는 네 출생과 유년기를, 두번찌는 네 소년기와 
청년기를, 세번째는 성인기를 보호해 준다.

네 사람의 매 순간이 내 앞에 있다. 너는 나에게 바쳐진 사람이니
기억과 인간관계와 재정면, 육체와 영혼, 정신과 의지, 감정과
생각에 필요한 만큼, 모든 차원에서 너를 치유해 준다."

"그렇다. 내가 십자가를 짐과 세번째 넘어짐은 내 생명 속에 
숨겨진 네 성인기의 매순간과 병행하며 일치한다. 내 생명과
고난으로 이루어진 매순간으로 나와 함께 되돌아가는 동안,
너는 사랑을 받아 치유가 이루어진다."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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