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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3일 봉헌-3일,그리스도의 어머니시며 그 신비체의 어머니~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6 조회수580 추천수5 반대(0) 신고

 

 


마리아의 위대함과 존귀하심은 무엇보다도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어머니시라는데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성자께서는 마리아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실 뿐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 신비체의 어머니도 되시는데, 

성자께서는 당신의 어머니를 통해서 날마다 당신의 지체들 안에 강생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신비체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에게서 태어
났다면 그분의 지체들도 마땅히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야 할 것이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요한복음 19, 25-27 

25. 예수의 십자가 밑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레오파의 아내 마리아와 
박달라 여자 마리아가 서 있었다.

26. 예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27.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


2) 참된 신심 27-32항 
 
  27. 은총은 본성을 완성하고 하늘의 영광은 은총을 완성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서 마리아의 아들이었던 것과 다름없이 하늘에서도
여전히 마리아의 아들일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모든 어머니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이신 마리아
에 대해서 모든 자녀들 가운데서 완전한 아들로서의 존경과 순종을 하늘
에서도 계속 드리고 계실 것이다.

물론 이 순종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느 면에서 낮거나 불완전해서가 아니
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하느님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비하면 무한히
비천하며 낮은 위치에 서있는 마리아가, 마치 손아래 있는 자기 아들에게
명령하는 이 세상의 어머니처럼 아들 예수님께 명령할 수는 없다.

하느님이 모든 성인들을 당신 안으로 깊숙이 이끌어주시는 그 은총과 영광
안에 마리아도 완전히 잠겨 있으므로 마리아는 영원히 변할 수 없는 하느님
의 뜻에 어긋나거나 반대되는 것은 청하지 않고 행하지도 않으신다.

그러므로 만일 성 베르나르도, 성 베르나르디노, 성 보나벤투라 및 다른 
많은 성인들의 책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심지어 하느님까지도 마리아
에게 순종했다는 것을 읽었다면 이는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은총으로 주신
권위가 마치 하느님께서 가진 권능과 마찬가지로 보일 만큼 컸다는 것이고,

또한 마리아께서는 항상 겸손하시고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해 있으므로 
마리아의 기도와 간청이 하느님께 마치 명령과 같아서 그분의 사랑하는 
어머니의 부탁이라면 거절하는 일이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알아들어야 한다.

일찍이 모세는 "네 기도를 그치고 나에게 거역한 백성들을 나의 분노대로 벌
받게 버려두라!"고 말할 정도로 대단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분노를 자신의 기도의 힘으로 진정시켰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까지도 그러하셧거늘 하물며 하느님 대전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들의 기도와 전구보다도 더 힘이 있는 하느
님의 어머니이신 겸손한 마리아의 기도에 대하여 어찌 그와 같은 결과를 바
랄 수 없겠는가?

  28. 하늘에서 마리아는 천사들과 축복받은 자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신다. 마리아의 깊은 겸손에 대한 보담으로 하느님께서도
당신을 배반한 천사들이 교만으로 떨어져나가 비어있는 자리를 성인들로
채우도록 마리아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위임하셨다.

하늘과 땅 그리고 지옥에 있는 모든 것이 좋든 싫든 겸손하신 동정 마리아
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 겸손한 자를 들어높이시는(루가1,52참조)
하느님의 뜻이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마리아를 하늘과 땅의 모후로,당신 군대의 사령관으로
당신 보고의 관리자로, 당신 은총의 분배자로,당신의 위대한 신비를 행하는
일꾼으로, 인류 구원의 협조자이며 중개자로, 하느님의 원수들에 대한 승리
자로, 그리고 당신의 위업과 개선의 충실한 협조자로 삼으셨던 것이다.

  29. 성부께서는 세상 마칠 때까지 마리아를 통해서 당신의 자녀들을 낳기를 
원하시며 마리아께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야곱의 땅에 네 집을 정하라"
(집회 24,8), 즉 에사오로 상징되는 악마의 자녀들 가운데가 아닌 야곱으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자녀들 가운데 거처를 정하라고 하신 것이다.

  30. 자연적이며 육체적인 낳음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필요한 것처럼, 초자연
적이며 영적인 낳음에도 하느님이신 아버지와 어머니이신 마리아가 꼭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참다운 모든 자녀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마리아를 어머니
로 모신다. 그리고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못한다.

그래서 마리아를 미워하고 경멸과 무관심으로 대하는 그 모든 사람들은 마리아
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기 때문에 비록 하느님을 아버지로 흠숭한다고 할지라도 
진실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만일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고 있다면 착한 아들이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를 사랑하고 공경하듯이 반드시 마리아를 사랑하고 공경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들과 이단자를, 또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를 구분하는 가
장 확실한 표지는 마리아에 대한 자세와 태도이다. 이단자나 어둠의 자녀들은
마리아를 경멸하고 냉대하며, 자신들의 말과 행실로나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어떤 그럴 긋한 구실로 마리아 공경과 마리아에의 사랑을 감소시키려고 애를
쓰기 때문이다.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에사오의 자녀, 즉 악마의 
후손들 가운데에 거처를 정하라고 마리아에게 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31. 성자께서는 사랑하올 어머니를 통하여 날마다 당신의 지체들 안에 강생
하시기를, 즉 당신이 형성되기를 원하시며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에서 유산을 
받으십시오"(집회 24,8) 하고  마리아에게 말씀하신다.

이는 마치 이렇게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세상의 선인과
악인, 하느님의 자녀와 세속의 자녀, 즉 모든 사람들,모든 나라를 저에게 유산
으로 주셨으니, 저는 어떤 사람들은 황금의 지팡이로 또 어떤 사람들은 쇠지팡
이로 다스릴 것입니다.

착한 사람들에게는 아버지와 변호자가 되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정의의 복수자
가 되며, 만백성에게 심판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올 어머니께서는 이스라엘로 상징되는 선택된 사람들만을 유산으
로 가지시며 그들의 어진 어머니로서 그들을 낳고 양육하고 성장시키며,그들의
여왕으로서 그들을 인도하고 다스리고 또 보호하십시오."

  32. "모두가 그에게서 나리라" (시편 87,5참조) 하고 성령께서 말씀하신다.
교부들의 설명에 의하면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최초의 사람은 하느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다음으로 태어난 사람은 하느님과 마리아의 양자가 
된 깨끗한 사람들이다.

신비체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면, 그분의 지체
들도 마땅히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야 할 것이다. 어머니가 지체가 없는 머리만
을 세상에 낳을 수 없듯이 머리 없는 지체만을 낳을 수도 없는 것이다.그런것
이 태어났다면 이는 기형아임에 틀림없다.

이와 같이 은총의 질서에 있어서도 머리와 지체는 마땅히 한 분이신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어느 지체가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낳은 어머니이신 마리아가 아닌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면,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수 없으며 선택된 자가 되지 못
하고 은총의 세계에 있어서 단순히 기형아에 불과할 것이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티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성부의 선택된 따님이시고
    지극히 정결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충실한 짝이시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당신은 또한 저의 어머니이시고
    주인이시며 모후이시니
    저를 위하여 성령의 비추심과 사랑을 빌어주시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더 잘 알고 
    더욱 사랑하도록 해주소서.

    제가 온전히 당신께 속하게 되면
    또한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 천상 사랑의 불을 붙여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환희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루도비코 성인의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하례하나이다, 마리아님, 영원하신 성부의 사랑하올 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성자의 경애하는 어머니시여, 
하례하나이다, 성령의 충실한 배필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시며, 
주인이시요, 모후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기쁨, 저의 영광, 저의 마음, 저의 영혼이시여, 
당신은 자비하시니 저의 모든 것이 되어주시며, 
의당히 저도 또한 당신의 것이옵니다.

아직도 당신의 것이기에는 부족한 점 많사오나 이제 저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조금의 남김도 없이 당신께 다 바쳐드리나이다.

아직도 당신께 속하지 못한 그 무엇이 제 안에 남아있느나,
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어주소서. 하느님께 부당한 것은 모두 
쳐부수고 없애셔서 당신께 기꺼운 것만 심고 가꾸소서.

당신의 굳은 신앙을 밝게 비추사 제 마음의 어두움 거두시고,
당신 깊은 겸손으로 제 오만 누르소서.

당신의 밝음으로 저의 방황 이끄시고,
하느님 매일 보시니 주님의 현존으로 제 마음 채우소서.

당신 마음의 불타는 사랑으로 저의 미지근함 태우시고,
저의 죄 대신으로 당신 성덕 꽃피우시고, 당신의 공덕
으로 저의 부족을 채우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어머니 마리아님, 예수님과 그분의 뜻을 알려는
당신의 영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찬미하고 기리려는 당신의 영혼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처럼 순수하고 열렬한 사랑으로 하느님만을 기리겠나이다.
영시와 계시나 눈으로 직접 봅은 바라지도 않사옵고, 영신적인 
즐거움은 구하지도 않나이다.

하느님을 밝히 봄은 당신의 특전이요, 하늘의 환희와 당신 성자 오른편에
영광되이 승리함은 당신만의 특전이오며, 당신은 천사와 인류와 악마까지
지배하여, 당신의 뜻대로 하느님의 선물을 부어줄 수 있음은 당신께만 
합당한 은혜이나이다.

오! 천상의 마리아님,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가장 좋은 몫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니 제 마음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제 몫으로 바라는 건 
꼭 한가지 있아오니, 당신의 것이 되기 소원이옵니다.

당신의 기쁨 없이도 받을 수 있아옵고, 누구의 위로 없이도 감내할 수 
있나이다. 쉼없이 제 자신을 멀리하겠으며, 죽을 때까지 당신의 
미천한 종으로 사욕 없이 열심히 살아가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은총만을 간절히 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아멘"만 발하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 당신께서 세상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천국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제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 
제가 언제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란 말만 하도록 하시어, 
당신만이 제 안에서 영원토록 예수님의 영광을 기리게 하소서. 아멘.



■ 포루투갈 파티마(Fatima) 성모님 ■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는 1917년 5월 13일과 10월 13일 
사이에, 포루투갈, 파티마 근처에서 3명의 목동 어린이들에게 6번에 걸쳐 
발현하셨다. 

그들은 루치아 도스 산또스(10세)와 그녀의 사촌인 프란치스코 마르또(9세)와 
히야친타 마르또(7세)였다. 어린이들에게 발현하셔서,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우리 세기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지니고 하느님에 의해서 파견되었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전쟁과 유혈적 폭력에 의해서 문명이 처참하게 파괴되었던 시기에 오셔서, 
성모님께서 요청하신 기도, 배상(보속), 그리고 봉헌이 받아들여지고 이행
된다면, 하느님께서는 온 세상에 평화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파티마는 포루투갈 중서부, 레이리아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로, 수도 리스본의 
북동쪽 약200㎞에 있다. 이 작은 도시가 유명해 지고 성지순례자들이 끊임없이 
이곳을 찾게되는 것은, 1917년 5월 13일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기적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의 와중이던 1917년 미국은 독일의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서유럽의 역사에 개입하였고, 동유럽에서는 12월 일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제2의 이데올로기 세력을 계획하여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었다. 

군주정치에서 세계 혁명을 거쳐 민주정치로 발돋움하던 역사적전환기에 
1917년 5월13일부터 10월 13일 까지 어린양을 돌보던 세 어린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셨다. 

■ 성모님의 발현 ■ 

보통 때처럼 묵주의 기도를 바친 후 돌을 모아 집짓기 놀이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번쩍이더니 눈부신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부인이 
나타났다. 그 부인(성모 마리아)은 두려워하지 마라 하시면서 앞으로 5개월 
동안 매월 13일 이 곳에 나타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성모 마리아는 매월 13일 발현장소에 오면 10월에 자기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할 지 가르쳐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세계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하여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칠 것을 당부하신 
성모 마리아는 세 번째 발현 때 「사람들이 나의 요청을 실천한다면 러시아는 
회개하고 평화가 올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지 않은다면 러시아는 전세계에 악을 행하고 전쟁과 
교회에 대한 박해를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나의 티없는 성심이 
승리하리라. 교황은 러시아를 나에게 봉헌할 것이며, 얼마동안 세계에는 
평화가 깃 들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날 지옥의 환시를 본 
세 목동들은 전율하였다. 

10월 13일 마지막 발현 때 포르투칼 7만 명이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모님이 
발현하시어 자신의 로사리오의 여왕임을 밝히시고 이 곳에 기념성당을 지을 
것과 죄인의 회개 및 용서를 위해 보속 할 것을 당부하시고 두 팔을 펼치고 
하늘로 오르셨다. 

『한 여자가 태양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 두개 달린 월계관을 쓰고 나타난』 
하늘의 표징(묵시 12장)으로 종말론적 성격을 띠는 이러한 파티마의 발현을 
통하여 평화의 모후는 악의 세력과 부단히 싸워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을 
일깨워 주신 것이다. 

세 어린이에게 주신 세 가지 비밀 중 한가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일은 
10월 13일까지 5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에 의해 확인되었으며,1930년 10월13일 
레이리아 주교가 공인을 하였다. 이어 로마 교황이 확인하여, 1953년 이곳에 
대성당이 건립되었다. 이 후 파티마는 프랑스의 루르드와 함께 성모 발현 2대 
성지로 꼽히며, 해마다 수십만 명의 순례객이 모여들고 있다.

파티마 성지에 관한 내용은 http://blog.daum.net/whatayun/6350940
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고통의 신비 3단  
내 성혈로 네 마음속 생각과 
네 집안 혈통을 치유해 준다.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너 자신과 네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네게 중재 기도의 선물을 준다. 
 
 
고통의 신비 3단 :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니다.
 
내 성혈로 네 마음속 생각과 네 집안 혈통을 치유해 준다
 
"내가 가시관을 쓰고 있는 동안, 내 곁에 앉아서, 우리 아빠 아버지와
성령의 자애로운 현존 속에 내 어머님 마리아와 모든 성인들, 그리고 
천사들과 함께 나의 동반자가 되어 다오."

"내가 가시관을 쓰고 있는 동안, 내 성혈로 네 마음의 온갖 생각과
네 집안 혈통을 치유해 준다. 내 성혈은 깊은 상처 하나하나에까지
흘러들어가서,네 집안 혈통 속에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기억들,
잊혀진 기억들을 치유해준다."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군사들은 예수님을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곳은 총독 관저였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마르코 15,16; 마태오 27, 28] 성모송

2. 그분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서는/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마르코 15, 17; 마태오 27, 29] 성모송

3.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마태오 27, 29] 성모송

4.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그분께 다가가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마태오 27, 30; 요한 19, 3] 성모송

5. 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요한 19, 4] 성모송

6.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자,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요한 19, 5] 성모송

7.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하고 물었다/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 27, 17. 21] 성모송

8.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였다.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유다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마태오 27, 22-23; 요한 19, 7] 성모송

9. 그 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하고 외쳤다. 
[요한 19, 12]] 성모송

10. 그러자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하고 물으니,수석 사제들이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요한 19,15; 마르코 15, 14]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7처 : 예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니다.
 
너 자신과 네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네게 중재 기도의 선물을 준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 
[루카 23, 28]

"십자가의 길 8처에서 나는 우는 여인들을 위로한다. 이는 내가
가시관을 씀으로써 네가 받고 있는 치유와 일치하며 그 치유를 
심화시킨다. 

나는 여인들에게 말하였다.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너에게 중재기도의 선물, 특히 유산된 아기들을 위한 
중재기도의 선물을 준다.
 
네가 그 아기들을 내게 봉헌하면, 나는 그들에게 화세를 베풀고
예수, 마리아, 요셉의 이름을 주어, 우리 복되신 어머니께 바치
도록 그들을 너에게 준다.

어머니께서는 너에게 감사하시며 우리 아빠 아버지께 그 아기들을
봉헌하신다. 아버지께서는 영적 대부, 대모가 된 너에게 감사하시
리라. 

아기들은 아버지의 포옹을 받으며, 사랑으로 가득 차서 너와,
그들의 생명을 빼앗은 사람들을 위해 중재기도를 하리라."

제 집안 조상들과 함께 겸손되이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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