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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1 조회수1,627 추천수1 반대(0) 신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 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마음을 적시게 하는
그런 친구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의 친구입니다.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댓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 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지란지교 같은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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