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 연중 제4주간 금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03 조회수476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다윗은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을 사랑하셨다.>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7,2-11

2 친교 제물에서 굳기름을 따로 떼어 놓듯 다윗도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에서 선택되었다.

3 다윗은 염소 새끼들과 놀 듯 사자들과 놀고 양들 가운데 어린 양과 놀 듯 곰과 놀았다.

4 그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을 죽여 백성의 수치를 씻어 주지 않았더냐? 그는 손을 쳐들어 돌팔매로 골리앗의 교만을 꺾었다.

5 그가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하여 주님께서 그의 오른팔에 힘을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싸움에 능한 장수를 쓰러뜨려 백성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다.

6 그리하여 사람들은 만 명을 물리친 다윗을 칭송하였고 그가 영화로운 왕관을 쓰게 되었을 때 주님의 복을 받은 그를 찬미하였다.

7 사실 그는 에워싼 원수들을 무찔렀고 필리스티아 군대를 없애 버렸으며 오늘까지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8 그는 모든 일을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9 그는 제단 앞에 성가대를 자리 잡게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락을 노래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날마다 자신들의 노래로 찬미하였다.

10 다윗은 촉제를 화려하게 벌였고 그 시기를 완벽하게 정리하였으며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그 찬미가 이른 아침부터 성소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11 주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 주셨고 그의 힘을 대대로 들어 높이셨으며 그에게 왕권의 계약과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윗은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른다. 주님께서는 다윗의 죄악을 용서하신다.

 

 

 

복음<헤로데는 예수님의 손문을 듣고, 자신이 죽인 세례자 요한이 되살아났다고 여긴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 14-29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마태 14,1-2; 루카 9,7-9)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하고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태 14, 3-12)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 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랫 임금은 그 소녀에게,“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 에게 무엇을 청할까요?”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하고 일렀다.

25 소년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헤로데가 예수 소문을 듣다

예수님의 정체에 관해서 백성이 세 가지 견해를 보였다는 기사(14-15)8,28에 다시 한번 나온다. 그러므로 이 기사는 본디 문맥과 상관없이 따로 전해온 독립전승이었는데, 여기서는 세례자의 죽음과 연결되고 8.29에서는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과 연결되기에 이르렀다. 그럼 누가 백성의 세 가지 견해와 세례자의 사명전설을 연결했을까? 마르코가 그렇게 한 것 같다. 그는 두 가지 전승을 연결하면서 헤로데의 견해를 만들어 덧붙였다.

 

14

여기 헤로데는 헤로데 대왕의 아들 헤로데 안티파스로서 기원전 4년부터 후 39년까지 요르단 강 서쪽 갈릴래아 지방과 강 동쪽 베레아 지방의 영주로 군림했다.

 

전에 세례자도 기적을 행했는데 이제 예수님도 같은 일을 하시니까 세례자가 소생한 것으로 보았을 것이다. 세례자가 일단 처형된 다음에 예수께서 공공연히 활약하셨기 때문에 이런 견해가 가능했다.

 

15

엘리야는 죽지 않고 하늘에 승천해 있다가 종말심판에앞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르게 인도하려고 내려오리라는 전설이 유포되었다.

 

옛날에 예언자들이 있었듯이 이제 예언자가 또 한 분 출현했다는 견해인데, 사실 사람들은 그분을 예언자로 여긴 적이 있다(루카 7.39; 요한 6.18).

 

요한 세례자의 죽음

이스라엘 역사가 프라라비우스 요세푸스는 1세기 말엽 유다고사를 집필했는데 그 해 18116-119항에서 세례자의 말로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 군중이 요한의 말을 듣고 매혹되어 모두 그 주위로 모여들었다. 군중이 요한의 권고에 따라 무엇이라도 할 것 같았으므로, 헤로데는 세례자 요한이 그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폭동을 일으키지나 않을까 두려워했다. 따라서 헤로데는 무슨 변란이라도 일어나서 난처한 처지에 빠져 후회하느니보다 차라리 사건이 진전되기 전에 그를 없애버리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헤로데의 이런 의구심 때문에 요한은 체포되고 마캐루스 천연요새로 이송되어 거기서 죽임을 당했다.” 요세푸스의 기사는 역사적 신빙성이 짙다. 그에 의하면, 헤로데는 정치적 동기로 요한을 처형했는데 그 장소는 사해 동쪽에 자리잡은 마케루스 요새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6,17-29에서는 사람들 앞에 오르내리던 전설을 수록했다.

 

17

헤로데 대왕은 아내를 십 명이나 거느렸다. 마리암느 2세와의 사이에서 아리스토불이 태어나고 이자에게서 헤로디아가 태어났다. 그러니 헤로디아는 대왕의 손녀다. 마리암느 2세와의 사이에서 별명이 전해오지 않는 헤로데가 태어났는데 이자가 헤로디아의 첫 남편이다. 이 결혼에서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났다. 말타케와의 사이에서 헤로데 안티파스가 태어났는데 이자는 갈릴래아와 베레아 지방 영주로 군림했으며 나마테아 왕국 아레타 4세의 딸과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헤로디아와 재혼했다. 클레오파트라와의 사이에서 필립보가 태어났는데 이자는 이두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 영주로 군림했으며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와 결횬했다. 그러니 필립보는 헤로디아의 남편이 아니라 사위였다. 17절의 기사는 오보다.

 

18

헤로데 안티파스는 이복 동기 헤로데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했다. 이는 유다교법으로 금지된 일이다(레위 20.21).

 

22

그의 딸 헤로디아대신 알렉산드리아 사본을 비롯하여 일부 사본에서는 “() 헤로디아의 딸이라 한다. 여하튼 헤로디아의 딸 이름은 살로메였다(유다고사 18.136).

공주가 남자 손님들 앞에서 춤추는 법은 없다. 창녀들이나 연회석상에 무희로 등장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