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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3 조회수66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백)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아 그들을 가를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37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41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3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44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45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십니다. 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으로 고백합니다. 진정으로 그렇게 고백하면 그분은 내 운명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평범한 이 진리를 다시 기억하며 실천하라는 것이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교훈입니다.
그러니 구원을 죄와 연관된 것으로만 기억해서는 안 됩니다. 죄를 짓느냐, 안 짓느냐에 구원이 달린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사랑에 달려 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며 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에서도 이웃에게 행한 것이 ‘예수님 당신에게 행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웃’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해야 할 ‘작은 이웃’은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제쳐 놓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상처 주면서 ‘사랑의 길’을 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당신을 동일시하셨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왕이란 딱딱한 표현입니다. 누구나 그 앞에선 벌벌 떨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왕이 아니심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그분은 사랑의 왕이십니다. 오늘만큼은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위의 ‘작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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