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3일 봉헌 - 제 2장/제 4일, 이기심/루르드 성지-3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0 조회수561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기심은 교만, 나태함 등과 아울러 우리가 내적 죽음에 이르기 위하여 
싸워야 할 악이며 죄를 유발시키는 근본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기 자신에 얽매여 있는가? 자신 안에 뿌리박힌 교만, 
이기심, 나태함 등에서 풀려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므
로 내 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이기심의 흔적과 그 정도를 살펴보고 
그러한 악한 습성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하느님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마태오 복음 25, 31-46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32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33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34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36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주었다.' 

37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
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41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44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 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
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45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주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46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 



2) 십자가의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43항 

  43. 우리 안의 모든 것은 원죄와 본죄로 말미암아 타락했으며,육체적 관능뿐만 
아니라 영혼의 모든 능력까지도 타락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그리고 이처럼 
타락한 우리 정신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들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
이나 만족으로 바라본다면 그러한 선물과 행위와 은총 역시도 아주 더럽혀지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당신의 눈을 돌리신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사람의 정신의 눈길과 생각이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과 은혜를 상하게 
한다면 정신의 행위보다 더 타락한 우리 자신의 의지에서 나오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옳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사람들의 눈길이나 자기의 지식에 의해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느님의 시야 안에 감싸서 숨겨두기"(시편 31,21참조)원하
시는 것을 놀랍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질투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숨겨두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굴욕을 마련해주십니까! 
그분은 또한 그들이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도록 내버려두십니까! 

그들이 바오로 사도처럼 어떠한 유혹이라도 당하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습니까! 
어떤 불안과 암흑 그리고 고독에도 그들을 내버려두시지 않습니까! 
당신의 성인들과 그들을 겸손과 성덕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데려가시는 길을
보면 하느님은 얼마나 놀라운 분이십니까!



3) 준주성범 제3권 27장 1-3항 
 
  1. 주의 말씀: 아들아, 너는 모든 것을 완전히 얻기 위하여 너를 완전히 
내게 맡겨야 할 것이요, 도무지 아무 것도 네것으로 남겨 주지 말아야 한다. 
세속의 어떤 것보다도 너 자신에 대한 사랑이 제일 너를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라. 

무엇이든지 네가 그것에 대하여 사랑과 정이 많고 적은 그만큼 비례하여 그것으로 
이끌린다.네 사랑이 순결하고 단순하고 또 절조가 있다면, 너는 아무 것에도 잡혀 
있지 않을 것이다. 네가 가지지 못할 것은 탐하지 말라. 

네게 방해되고 내적 자유를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은 가지지 말라. 네가 사모하고 
네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과 함께 자신을 내게 전심으로 맡기지 않는 것은 참으로 
이상하다. 

  2. 왜 헛된 근심으로 몸과 마음을 소모하느냐? 왜 쓸데없는 걱정으로 번뇌하느냐? 
나의 뜻을 따라라. 그러면 아무 해도 없을 것이다. 

편함을 취하고 무엇보다도 너 좋아하는 것을 가지려고 이런 것 저런 것을 찾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려면 도무지 평안할 수 없을 것이요, 걱정도 없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는 어떤 것이든지 부족하지 않은 게 없을 것이요, 어느 것에서든지 너를 반대할 
사람이 없지 않은 까닭이다. 

3. 그러므로 무엇을 얻었다고 혹은 겉으로 많아졌다고 너를 만족케 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모든 것을 천히 여겨 뿌리까지 뽑아 버려야 네게 유익할 것이다. 

이는 다만 금전이나 재산을 가지고만 말하는 게 아니요, 그 외에 영예(榮譽)를 탐함도 
그렇고, 헛된 찬미를 탐함도 그러하니 이 모든 것은 세상과 더불어 지나간다. 

열심한 마음이 없으면 어떤 곳에 있다 해도 별로 안전하지 못하고, 마음의 상태는 참된 
기초가 없으면, 겉에서 찾았던 평화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즉 네가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변할 수는 있어도 나아질 수는 없는 것이다. 

기회가 생겨 당해 보면 네가 피하려 한 것을 다시 만날 것이요, 
전의 것보다도 더한 것을 만날 것이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죄에 물듦이 없으신 성령의 짝이시요,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저의 어머니시요, 주인이시며, 모후이신 마리아님,

    저를 온전히 당신께 드리며
    또 당신을 통해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여 있기를 원하오니

    성령으로부터 제게 영광과 힘을 간구하여 주시고
    세속 정신으로부터 저를 깨끗하게 해주소서.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서 세속적인 정신을 없애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환희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프랑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

1858.3.25(성모영보축일)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 라고 명백히 말씀하셨다. 
"QUE SOY ERA IMMACULADA COUNCEPCIOU" 
("I am the Immaculate Conception") 

    동굴의 성모 1858년 루르드

성모님은 벨라데따의 입을 통해서 “통회하라! 통회하라!”고 
외치심으로써 당시 세계의 죄악상을 지적하고 보속의 필요성
을 강조하셨다. 그것은 또한 라.살레뜨의 메시지를 반복하신 
것이기도 하다.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똑같은 뜻이다. 
이 말씀은 파티마에 발현하셨을 때에도 강조하셨다. 성모님은 
벨라데따와 같이 묵주의 기도를 하심으로써 묵주의 기도의 
가치를 우리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성모송은 성모님 스스로에게 올리는 기도문이기 때문에 
통경하시지 않았지만 영광송은 벨라데따와 같이 통경하셨다.

성모님은 당신을 <하자없는 잉태>라고 칭하셨다. 그것은 이 중요한 
교리를 다시 강조함과 동시에 이를 선포한 교황 삐오 9세가 한 일을 
다시 확인하신 것이다. 

루르드의 놀라운 기적을 통해 성모님은 초자연적인 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당황하게 하신다. 

성모님은 또한 1년에 150만명이 순례하는 기념 성당을 남겨 놓으셨다. 
이 거대한 기도의 전당에서 일어난 영신적인 치료와 종교적인 열정은 
양으로 헤아릴 수 없으며 프랑스와 전세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1858년 이래 루르드 부근의 여러 지역에서는 순례자들이 끊임 없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곳이 전셰계에 널리 알려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었다.

<정기 간행물 일람>을 보면 1924년과 1945년 사이에 쓰여진 수천 
가지의 기사 중 루르드에 관한 것은 단 세가지에 불과하다. 그나마 
그중 한 필자는 루르드의 <심리적> 치료에 관해서만 썼을 뿐 
하느님이나 복되신 어머니께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쓰지 않았다.

신문 잡지도 그러하다.재미있고 중요한 기사거리를 찾아다니는 것이 
본업인 기자들이라면 수많은 기적을 낳은 루르드는 당연히 그들의 
주목을 끌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무시해 버렸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설명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놀라운 일이 생겼다.유태계 오스트리아인인 프란츠.
베르펠은 1840년 우연히 루르드에 가게 되었다. 그때는 제2차 
세계대전이 터져 프랑스는 이미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었다. 

베르펠은 나치스 독일군이 잡아 죽이려고 찾고 있는 유대인의 
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아내와 함께 스페인으로 
피신하려고 국경지대에까지 갔다. 그러나 경비가 철저해서 
그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하는 수 없이 그 근처에 있는 
루르드에 숨어 있게 되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그는 벨라데따와 성모님의 발현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너무나 감명을 받은 나머지 후에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비참하게 살던 어느날 나는 속으로 맹서했다. 내가 만일 
그 절망적인 상태를 벗어나 미국 땅에 발을 딛게 된다면 나는 만사
를 제쳐놓고 나의 모든 능력을 다 해 벨라데따의 노래를 부르겠다.”

그가 그러한 맹서를 한 것은 언제 독일군에게 잡힐지 모르며 또 
달아날 길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였다. 그러나 천만다행
으로 그는 그곳을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미국에 발을 딛게 
되자 자기의 맹서를 실천에 옮겼다. 원래 소설가인 
그는 <벨라데따의 노래>라는 소설을 썼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녀의 불길한 관계나 지저분한 성에 관한 
소설이 통상 베스트셀러가 되는 미국 사회에서 <벨라데따의 노래>
는 하룻밤 사이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더욱 그 책은 영화화되어 
미국과 전세계 곳곳의 영화관에서 상영되어 수백만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 책이나 영화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은 가톨릭 신자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적 같은 것은 믿지도 않는 소위 
<현대인>들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라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연이기엔 너무 우연이다.

프란츠 베르펠이 루르드라는 알지도 듣지도 못한 조그만 읍에 
가게된 것도, 신자도 아니면서 그리스도의 모친께 대한 얘기에 
그렇게 감명을 받아 소설을 쓰게되는 것도, 

그리고 비신자로서 그런 존경심을 가지고 얘기를 엮어나간 것도 
모두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루이.마리.드.몽포르 
성인의 예언을 상기하면 대답은 어렵지 않다.

“하느님은 당신의 모친께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알려지시고 
더한 사랑과 더한 존경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아멘!

윗 내용은 돈.샤아끼 지음,오기선 역/『세기의 승리자』
에서 옮겼습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환희의 신비 2단  
나는 사촌 엘리사벳을 겸손하게 섬기고, 도와 
드리고 힘이 되어 드리려고 사랑으로 찾아갔다. 
 
 
제 2처 십자가를 지심 
나는 너를 섬기고 지탱해 주고 힘이 
되어 주려고 사랑으로 십자가에 다가갔다. 
 
 
환희의 신비 2단 : 마리아 엘리사벳을 찾아 보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사촌 엘리사벳을 겸손하게 섬기고, 
도와 드리고 힘이 되어 드리려고 사랑으로 찾아갔다.
 
"사랑이 충만한 성삼의 현존 안에서 엘리사벳과 나와 함께 일어서서,
우리의 기쁜 대화와 기도에 참여하여라. 나는 내 연약한 사촌을 
섬기고, 도와 드리고, 힘이 되어 드리려고 찾아갔다."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루가 1, 39-40] 성모송

2.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루가 1, 41] 성모송

3.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루가 1, 42] 성모송

4.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나는 엘리사벳에게 말했다.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말씀하시기를,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루가 1, 43. 26. 31. 35] 성모송

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가 1, 45]] 성모송

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루가 1, 46-48]] 성모송

7.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루가 1, 48-50]] 성모송

8.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루가 1, 51-52]] 성모송

9.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루가 1, 53-55]] 성모송

10.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루가 1, 56]]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2처 : 예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너를 섬기고 지탱해 주고 힘이 되어 주려고 
사랑으로 십자가에 다가갔다.
 
"그들이 나를 끌고 가 나는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나갔다" [요한 19,17]

"십자가의 길 제 2처에 나와 함께 있어 다오.나는십자가를 받아 들인다.
내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도와 주셨듯이, 나는 겸손
하게 너를 섬기고 떠받쳐 주고,굳세게 해주기 위해 사랑으로 네 십자가,
네 삶을 짊어진다. 나는 네 갈등을 지고 너에게 내 힘과 자비를 준다.
나는 네 실망을 지고 너에게 내 인내와 겸손을 준다.
나는 네 아픔을 지고 네게는 내 치유와 연민을 준다."

주 예수여, 겸손되이 감사드리며,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
모든 성인들과 제 모든 조상들과 함께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