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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0 조회수456 추천수7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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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네가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1-44
그때에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아름다운 성전이 부서지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은 로마 군인들에 의해 파괴됩니다. 기도의 집이 ‘전투의 장소’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유다 독립운동이 실패로 끝나자 저항군들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최후를 준비합니다.
로마 군인들은 작심하고 그들을 공격합니다. 마침내 저항군들은 지성소 안으로 피신했고, 추격하던 군인들은 횃불을 던집니다. 이렇게 해서 성전은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돌 위에 돌이 얹혀 있지 못할 정도’로 참혹하게 불타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일 뿐입니다. 원인은 이스라엘의 독선에 있었습니다. 종교적 우월주의에 젖어 로마의 다신교를 깔봤기 때문입니다. 투쟁하면 하느님께서 개입하시어 로마를 물리쳐 주실 것이라 여겼던 것이지요. 하느님을 자신들의 계획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위험한 발상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비참한 결과로 끝났습니다. 그토록 자랑하던 성전이 폐허로 변해 버렸습니다. 어느 사회든 무모한 사람은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지나친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모여든 사람을 흩어 버리는 지도자도 있습니다. 사랑과 애정만이 치유책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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