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들꽃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8 조회수673 추천수8 반대(0) 신고
           
           
          
          "들꽃" 
          

          밤 바람에 갈바 모르던 잎새 어딨고 흩 뿌리던 빗방울 그 사이 강아지 물 그릇 빙빙(氷) 연탄재 옮기며 이글이글 제 몸 태우는 활 화산 꽃 불이 봄밤 이었나 늦 밤에 돝난 철 잃은 들꽃 어이하나 의지 놓처 길 모퉁이 어디서 느추하게 피었는지 오돌오돌 입술 떨고 있는지 어쩌란 말이냐 하 시절 다 가고 살 얼음 물 옷 입는 시린 계절을 오지 말란다고 아니 오겠니 남아서 돌려 준다는 바람이 시린 잎 얼리지나 말았으면 얼리지나 말았으면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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