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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3일 봉헌-제 2일,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루르드성지-1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8 조회수679 추천수8 반대(0) 신고
 

 

 

 

 


죄의 추악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죄를 짓고서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아파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성령의 빛으로 우리가 죄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인식 역시도 우리의 기도로서 얻을 수 있는 은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내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를 깊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자신이 지은 죄의 추악함과 그로 인해 야기된 커다란 파괴와 파멸을 
깨닫고 진심으로 아파하고 부끄러워하며 그 죄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도록 
해야한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루가 복음 13, 6-9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놓았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렸나 하고 가보았지만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7  그래서 포도원지기에게 '내가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따볼까 
하고 벌써 삼 년째나 여기 왔으나 열매가 달린 것을 한 번도 본 적
이 없으니 아예 잘라버려라. 쓸데없이 땅만 썩일 필요가 어디 있겠
느냐?' 하였다. 그러자 

8  포도원지기는 '주인님, 이 나무를 금년 한 해만 더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 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베어버리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루가 복음 15, 1-7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2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누가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마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아흔아홉 마리는 들판에 그대로 
둔 채 잃은 양을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5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서 양을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습니다.' 하며 좋아할 것이다. 

7  잘 들어두어라. 이와 같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할 것이다." 


 로마서 7, 14-25 

14  우리가 아는 대로 율법 자체는 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육정을 
따라 사는 사람으로서 죄의 종으로 팔린 몸입니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그런데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입니다. 

18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19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20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결국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들어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한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곧 내가 선을 행하려 할 때에는 언제나 
바로 곁에 악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내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의 율법을 반기지만 

23  내 몸 속에는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여 싸우고 있는 다른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법은 나를 사로잡아 내 몸 속에 있는 죄의 법의 종이 되게 합니다. 

24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25  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나는 과연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따르지만 육체로는 죄의 법을 따르는 인간입니다. 



2) 참된 신심 78-79항 

  78. 우리의 가장 훌륭한 선행도 마음속 깊이 뿌리박고 있는 나쁜 바탕으로 말미암아 
더럽혀지고 썩는다. 만일 깨끗하고 맑은 물을 썩는 물에 붓거나 좋은 술을 나쁜 술이 
담긴 그릇에 넣는다면 그 깨끗한 물과 술은 쉽게 상하여 악취를 풍기게 된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 원죄와 본죄로 더럽혀진 우리 영혼의 그릇에 하느님의 은총과 
하늘의 이슬이나 하느님 사랑의 맛있는 포도주를 부어 주신다 해도 우리의 죄가 남겨 
놓은 나쁜 찌꺼기와 나쁜 바탕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선물은 쉽게 상하고 더럽혀지고 
만다. 

비록 어떤 고상한 덕행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행실은 그러한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완덕에 도달하려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박혀 있는 악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한히 깨끗하시고, 우리 영혼 안에 있는 아주 작은 더러움도 싫어하
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당신 눈앞에서 내치시고 우리와 결코 일치하지 않으실 것이다.

 
  79. 우리 자신에게서 이탈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본성이 얼마나 나쁜지,선행을 함에 
있어서 얼마나 무능한지, 모든 일에 있어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얼마나 참을성이 
없는지, 은총을 받을 자격이 얼마나 없는지, 또 모든 것에 있어서 얼마나 악한지를 
성령의 비추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누룩이 반죽으로 신맛을 띠게 하고, 부풀어 오르게 하고, 마침내 속을 변하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원조 아담에 의해서 완전히 죄에 물들게 되었고 그러한 원죄는 우리
를 변질시키고 말았다. 

대죄이건 소죄이건 간에 우리 자신이 범한 죄는 용서 받았다 하더라도 아담에게서 
비롯된 죄는 우리의 욕망과 연약함과 변덕성과 또 우리의 타락을 더욱 증가시켰으
며 우리 영혼 안에 죄의 나쁜 흔적을 남겨 놓았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육체를 "죄에 물든 육체" (로마 6, 6 참조)라고 불렀고,죄중에 
태어났으며(시편 51, 5 참조) 죄로 양육되었고, 온갖 죄를 서슴지 않을 수천 가지 
악에 예속되어 날마다 타락해 가고 질병과 병균과 부패 외에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 육체라고 하셨다. 이러한 우리의 육체와 결합된 영혼 역시 육체만큼이나 
세속적이다. 

"하느님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 썩어 있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었다. 
하느님 보시기에 세상은 속속들이 썩어, 사람들이 하는 일이 땅 위에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창세 6, 11-12).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정신에 있어서는 교만과 무지, 마음에 있어서는 
완고한 고집, 영혼에 있어서는 연약함과 변덕성, 또한 정욕과 반항적인 열정과 
질병뿐이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공작새보다 더 교만하고 두꺼비보다 더 야비하고 아첨을 부리며, 
염소보다 더 비열하고 수치스러우며, 뱀보다 시기심이 강하고, 돼지보다 더 게걸
스럽게 탐욕이 많으며, 호랑이보다 더 화를 잘 내고, 거북이보다 더 게으르며 
갈대보다 더 약하고, 바람개비보다 더 변덕스럽다. 

우리는 허무와 죄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하느님의 분노와 영원한 지옥밖
에는 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다. 



3) 준주성범 제3권 20장 1-3항 
  
  1. 제자의 말: 주여, 나를 거슬러 나의 불의함을 고하고 나의 약점 늘 당신께 
말하고자 하나이다. 나는 가끔 조그마한 일을 당해도 번민하고 근심하나이다.
 
뜻을 정할 때에는 용맹히 행하기도 하지만, 조그마한 시련만 있어도 큰 걱정거리
가 되나이다. 흔히 매우 변변치 않은 일에서 큰 유혹이 생기나이다. 아무 유혹이 
없어 좀 안정되었다고 생각하면 어느 틈에 조그마한 욕망으로 거의 패하게 됨을 
깨닫게 되나이다. 

  2. 그러므로 주여, 나의 천함을 보시고, 당신이 모든 방면에서 잘 아시는 나의 
연약함을 살펴보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내가 빠져 드는 이 수렁에서 건져 
주소서'(시편 69,14). 

내가 이처럼 약한 것을 볼 때, 자주 마음이 울렁거리고 당신 대전에 부끄러워
하나이다. 내가 무슨 시련에 동의(同意)하기까지 이르지는 않지만, 사욕이 
이처럼 나를 귀찮게 하여 성가시고 괴롭사오니, 이렇게 날마다 싸움 중에 지내는 
것이 매우 어렵사옵니다. 

여기에서 나는 연약함을 알았으니 즉 지겨운 여러 가지 환상(幻想)이 항상 더디 
물러 가고 쉽게 또다시 들어오는 까닭이옵니다. 

  3. 극히 용맹하신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며, 신자들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시여, 원컨대 당신 종의 수고와 고통을 굽어보시고, 어떤 환경에 있든지 
모든 일에서 돌보아 주소서. 천상의 용기를 내려 내 힘을 더 주어,영혼에 아직도 
완전히 정복되지 않은 가련한 육체가, 즉 묵은 사람이 다시는 일어나 거스르지 
말게 하여 주소서. 

이 육체를 거슬러 반드시 이 가련한 생명을 유지하는 동안 싸워야 하나이다. 
오! 곤란과 곤궁이 없지 못한 이 현세의 생활은, 모든 것에 올가미가 가득하고 
원수가 많은 이 현세의 생활은 그무엇이라 하여야 옳게사옵니까! 한가지 괴로움
이니 시련이 물러가면 다른 것이 닥쳐오고, 또 이미 들어온 시련과 싸워 아직도 
끝을 못 낸 동안에, 뜻밖에 다른 여러 가지 시련이 들어오나이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죄에 물듦이 없으신 성령의 짝이시요,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저의 어머니시요, 주인이시며, 모후이신 마리아님,

    저를 온전히 당신께 드리며
    또 당신을 통해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여 있기를 원하오니

    성령으로부터 제게 영광과 힘을 간구하여 주시고
    세속 정신으로부터 저를 깨끗하게 해주소서.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서 세속적인 정신을 없애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고통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1858.3.25(성모영보축일)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 라고 명백히 말씀하셨다. 
"QUE SOY ERA IMMACULADA COUNCEPCIOU" 
("I am the Immaculate Conception") 

    동굴의 성모 1858년 루르드

하느님께 대한 19세기 반란의 주동자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원래 하느님이 그들에게 남보다 뛰어나 
머리를 주신 것은 그것을 잘 사용하여 보다 잘 당신에게 봉사하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그것을 하느님께 대항하는 무기로 이용했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과학적 발명과 물질적 향상을 허락하셨
지만 그들은 하느님께 감사하는 대신 모든 공을 자기들 스스로
에게 돌려버렸다.

그리하여 1857년에 죽은 <위대한>수학자 꼬시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신의 절대적인 권위란 무엇이냐? 그것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
물질만이 존재할 뿐이며, 이성만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권리
를 가졌다. 초자연적 질서란 있을 수 없다.

종교다, 신앙이다, 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다.그것은 오히려 인간의 정신을 해칠 뿐이다.과학만이 승리자
로 군리마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을 해방하고, 인간을 
쇠사슬에서 풀어주며, 인간으로 하여금 마음껏 자라나게 하여 
모든 것을 그 시야 속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세상의 선남선녀들은 위와 같은 <위대한> 사람들의 외침을 읽고 
그들의 말이 옳다고 여겼다. 라·살레뜨의 순박한 농민들까지도
 저주하고, 거짓 맹서를 하고, 주일을 더럽혔다. 

자기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인물들이 하느님을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하기 때문이었다. 1848년 로씨 백작을 살해하고 교황을 로마 밖
으로 내몰았던 폭도들 중엔 아마도 지성인은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문필가, 과학자, 대학교수, 그들은 거리에 뛰쳐나와 피묻은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폭도들과 똑가은 
책임을 져야 한다. 폭도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한 것은 바로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대한 반란은 날로 더해 갔으며, 그 어느 누가 이를 막지 못
하는한 끝 없이 더해 갔을 것이다. 그 때 나타난 것이 바로 성모님이
었다. 성모님은 파리와 라·살레뜨에 발현하셨으며 교황은 성모님이 
죄 없이 잉태하셨음을 교리로 선포했다. 이렇게 시작된 성모님의 
반격은 1856년 그 절정에 다달았다.

하느님에 대한 반란을 이끈 사람들은  극히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들
이었다. 고로 그들에 대한 성모 마리아의 번격도 그들 못지 않게 
우수한 두뇌를 가졌으며 그들 못지 않게 훌륭한 이론을 펼 수 있는 
성인을 앞세워야 했을 것이며 그리하여 사람들을 다시 하느님께 
돌려보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성모님이 택하신 사람은 가난하고 병약하며,아니 14세가 
되도록 문답도 외우지 못하는 무식한 농촌 소녀 벨라데따·수비루였다. 

그날 벨라데따는 누이동생 및 친구 한 사람과 같이 나무를 하러 집을 
나셨다. 몸이 약한 벨라데따는 뛰어가는 두 소녀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에 쳐져서 걷고 있었다. 

그녀가 작은 시내를 건너기 위해 몸을 굽혀 신을 벗으려는 찰나였다. 
갑자기 폭풍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깜짝 놀라 허리를 
펴면서 앞을 쳐다보았다. 개울 건너편에 있는 동굴 속에서 황금빛의 
구름이 이는 듯 하더니 곧 이어 아름다운 부인의 모습이 보였다.

그 때의 일을 벨라데따는 이렇게 말하였다.
”부인은 곧 나를 쳐다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가까이 오라고 몸짓을 
했다. 꼭 어머니 같았다.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나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했다. 그래서 눈을 비벼도 보고 감았다가 다시 
떠 보기도 했다. 

그러나 부인은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꿈이 아님을 믿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묵주를 꺼내 손에 들고 
무릎을 꿇었다. 부인은 고개를 끄덕여 잘 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당신도 오른 팔에 늘어뜨린 묵주를 양손으로 옮겨 잡았다.”

벨라데따가 묵주신공을 올리면서 하나하나 묵주알을 넘길 때마다 
부인도 따라서 당신 손에 든 묵주알을 넘겼다. 그리고 영광송은 
벨라데따와 같이 합송했다.

묵주의 기도가 끝나자 부인은 다시 바위 안쪽으로 들어갔다. 
황금빛 구름도 부인을 따라 자취를 감추었다. 

위의 일이 일어난 것은 1858년 2월 11일 프랑스의 서남쪽에 자리 
잡은 루르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였다.성모님은 그 후 
모두 열 아홉번에 걸쳐서 벨라데따에게 발현하셨다.

루르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처음 알게된 이래 그때까지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신앙생활에 충실했다. 그들은 로마 제국과 반달족 
그리고 아리우수와 알비겐 등 이민족과 이단자들의 박해를 
극복했다.

소위 종교 개혁이라는 거센 물결이 밀어 닥쳐 인근의 많은 주민
들이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으로 개종할 때 루르드 주민들은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지켰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전 프랑스가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 속에 빠져
들어갈 때 그들은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19세기에 접어들어 지식인과 
자유주의자들이 하느님을 거스려 일어나 반란에도 그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열심한 신앙생활을 했으며 특히 성모 마리아 공경에 
그러했다. 성모님이 루르드를 택하신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성모님이 발현하셨다는 뉴스가 전파되자 많은 사람들이 루르드의 
동굴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성모님을 보는 것은 벨라데따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컴컴한 동굴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벨라데따의 모습을 봄으로써 성모님의 발현을 알았다. 
그녀는 성모님이 발현하면 곧 탈혼 상태에 들어갔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벨라데따의 이야기를 믿었다. 그러나 괸리들과 지성인이라 자처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비웃었다. 그리고 그 소수의 사람들은 소란을 
피웠다.

2월 18일 목요일은 성모님이 세번째 발현하신 날이었다. 
성모님은 그날 벨라데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앞으로 2주 동안 매일 이곳에 오너라. 
나는 너에게 이 세상의 행복은 약속하지 못하지만 
다음 세상의 행복은 약속하마.”

벨라데따는 죽을 때까지 성모님의 이 말씀을 가슴 속에 간직했다.
여섯번째 발현 때 성모님은 슬픈 표정을 하시면서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성모님은 곧 표정을 고쳐 미소 지으셨다.

라·살레뜨에서 성모님은 내내 통곡하셨다. 그러나 루르드에서는 
간혹 슬픈 표정을 하시기도 했지만 자주자주 미소를 지으셨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아마도 성모께 대한 신심의 
증가와 무염시태 교리의 선포가 주요 원인이었을는지도 모른다.

여덟번째 발현 때 벨라데따는 두 무릎으로 성모님이 서 계신 
동굴 앞 장미나무 있는 곳까지 기어갔다. 그녀는 무릎 걸음을 
옮길 때마다 허리를 굽혀 절을 한 후 몸을 돌려 사람들을 
향하여 “통회하라! 통회하라!”하고 외쳤다.

아홉번째 발현 때 성모님은 벨라데따에게 우물 자리를 잡아주셨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백여 년을 두고 많은 병자를 낫게한 
저 유명한 루르드의 우물이다.

2월 26일 금요일, 성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죄인들을 위하여 머리를 숙여 땅에 키스하라.” 

벨라데따는 얼른 그렇게 했다. 그것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도 똑같이 
그렇게 했다.

3월 2일 금요일, 성모님은 당신이 발현하신 곳에 성당을 지으라고 
말씀하셨다. 성모님은 또한 그 곳에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3월 25일은 성모 영보 축일이었다. 그날 따라 벨라데따는 자기 
앞에 서 있는 부인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그 부인이 바로 성모님이라고들 말했다. 
그러나 벨라데따에게는 그저 <부인>일 뿐이었다.

그리하여 소녀는 부인에게 이름을 물었다. 부인은 미소를 지을 뿐 
대답이 없었다. 소녀가 세번째 물었다. 그 때의 일을 벨레데따는 
이렇게 말한다.

“부인은 장미나무 위에 서 계셨다. 그 모습은 <기적의 메달>에 
그려진 성모님과 비슷했다. 내가 세번째 물었을 때 부인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부인은 겸손한 자세로 고개를 약간 숙이는 듯했다.

부인은 두 손을 합장하여 가슴 위로 올리더니 하늘을 향해 눈을 올렸다. 
부인은 서서히 손을 편 후 나를 향하더니 감격에 떨리는 음성으로 

<나는 하자없는 잉태로다>라고 말했다.

순박한 농부의 딸 벨라데따에게는 그 중대한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길이 없었다. 그녀는 뺄라멜 본당 신부에게 그 말을 전했다. 본당 
신부도 그때까지 성모님의 발현을 의심하는 사람의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 그의 의심이 걷히기 시작했다. 그 순박한 소녀가 그렇게 
어려운 말을 지어낼 수는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성모님은 불과 3년 남짓 전에 교황 삐오 9세가 선언한 성모 무염시태 
교리를 그런 방법으로 추인하셨다. “나는 하자없는 잉태로다” 
이 얼마나 묵시적인 말이냐 그 한마디 속에는 원조의 범명과 
강생구속 교리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그것은 우리들을 각성시키기 위한 그리스도의 계시에 대한 새로운 
요약이다. 시기적으론 세상 사람들이 원천적인 계시를 까맣게 
잊어가고 있을 때 였다.

프랑스의 정치인들은 루르드의 일을 불안한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었다. 점점 많아지는 군중들의 수효는 그들의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었다. 1789년, 1830넌 그리고 1843년 3차에 걸쳐서 프랑스 
정부를 뒤엎은 것은 바로 파리의 군중이었다.

1858년 루르드에 모인 군중은 어떤 짓을 저지를지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던 제 3제국의 정정은 
그리 안정되어 있지를 못했다.

당시 프랑스의 정치인들은 거의 모두가 가톨릭 신자임을 자처하였다.
사실 그들은 보통 교우들과 똑같이 주일마다 미사에 참례하고 판공
성사를 보고 교무금을 내고 영성체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성모님의 발현 같은 것은 아예 믿으려 들지 않았다. 
그들은 19세기와 같이 인지가 발달한 시대에 그와 같은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관리들은 벨라데따를 심문하고 위협했지만 그들이 바라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나중에는 한때 절도 혐의로 옥에 갇힌 일이 있는 
그녀의 아버지까지 위협했으나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든 방법이 실패로 돌아가자 관리들은 동굴 앞에다 울타리를 하고 
경찰관을 배치하여 아무도 접근 못하게 했다. 그렇게 하면 다시는 
시끄러운 일이 없을 줄 알았다. 다시는 성모님이 발현했다는 
얘기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복되신 어머니와 울타리는 아무 관계도 있을 수 없었다. 
성모님은 여전히 같은 곳에 발현하셨다. 벨라데따는 동굴 앞에 
있는 개울 건너편에 무릎을 꿇었다.

“나의 눈엔 개울도 울타리도 보이지 않았다. 성모님과 나 사이의 
거리도 보통 날과 다름이 없었다. 나는 성모님 이외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날 따라 성모님은 훨씬 아름답게 보였다.”

성모 마리아는 미소를 지은 후 벨라데따에게 부드러운 이별을 고했다. 
그날은 마지막 발현의 날이었다. 그러나 루르드의 이야기는 그날로써
그친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루르드의 성모>께 대한 사람들의 신심은 지극하였다. 울타리를 
넘다가 붙잡혀 벌금을 물고서도 또다시 울타리를 넘곤했다. 
사람들은 마침내 루르드에서 얼마 안되는 비아리쯔라는 곳에서 
휴양하고 있던 당신의 황제 나폴레옹 3세에게 탄원했다.

종교적인 사람들과 반종교적인 사람들 사이를 교묘하게 조정할 
줄 아는 황제는 그들의 탄원을 받아들여 울타리를 철거하였다. 
순례자들이 몰려들었다.

루르드가 소해 있던 따르브의 주교는 조사단을 임명하여 벨라데따의 
이야기를 철저히 조사하게 했다. 목격자들은 여러 차례 심문하고 
벨라데따의 이야기를 수십번 청취하여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한 
주교는 루르드의 신심을 인정했다.

곧 이어 큰 성당들이 세워지고 병든 순례자들을 위한 병원이 세워졌다. 
오늘날 루르드의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의 하나이며 
해마다 150만명의 순례자가 이 곳을 찾아든다. 이들 순례자들의 
신심은 고무적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기도하는 루르드의 
하늘은 온통 기도로 가득찬 듯한 감을 준다.

벨라데따는 후에 수녀가 되었다. 성모님이 경고한 바와 같이 그녀는 
현세에선 행복을 맛보지 못했다.살아 있는 “성인”을 보려고 몰려드는 
사람들의 호기심, 벨라데따는 겸손치 못하다고 오해한 원장수녀의 
엄격함, 그리고 육신을 갉아먹는 폐결핵 등 잦은 고통이 그녀를 
괴롭혔다. 
	 
루르드에서 병을 고친 사람의 수효가 수백명을 헤아렸지만 
벨라데따는 그런 은혜도 입지 못했다. 

1879년 4월 16일 벨라데따는 <동굴의 성모>께 
마지막 기도를 드리면서 세상을 떠났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거룩한 마리아여 
불쌍한 죄인 저를 위하여 빌으소서…..”

그녀는 1933년 12월 8일 성녀 품에 올림을 받았다.

돈.샤아끼 지음,오기선 역/『세기의 승리자』에서 
옮겼으며, 남은 내용은 내일 이어가겠습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환희의 신비 1단 
나는 예수에게 인성을 
주는 것에 "예하고 응답하였다.

제1처 예수님이 붙잡혀 사형선고 받으심
너희가 하느님의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나는 
내 생명을 포기하는 것에 "예"하고 응답하였다


환희의 신비 2단 
나는 사촌 엘리사벳을 겸손하게 섬기고, 도와 
드리고 힘이 되어 드리려고 사랑으로 찾아갔다.

제 2처 십자가를 지심
나는 너를 섬기고 지탱해 주고 힘이 
되어 주려고 사랑으로 십자가에 다가갔다.


환희의 신비 3단
나는 내 인성의 가난으로 내 
소중한 예수를 부드럽게 싸안았다.

제3처 예수님이 첫 번째 넘어지심
네가 잉태될 때와 어린 시절 동안 
나는 언제나 너를 부드럽게 안아 주었다.


환희의 신비 4단 
나는 내 어머니 태중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된다.

제4처 예수님이 성모님을 만나심
나는 너를 내 생명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한다.


환희의 신비 5단
내 성전이며 내 아버지의 집인 네 안에서
가르치고 있는 나를 네가 발견한다.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짐
네 안에 있는 시몬이 자유롭게 
되어 내 짐이 가벼움을 알게 된다.


고통의 신비 1단 
나는 내 아버지의 뜻을 선택했고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조건 없는 당신 사랑의 잔을 마시라고 주셨다.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나는 네 마음에 내 얼굴을 새겨 주고 우리는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의 잔을 나눠 마신다. 


고통의 신비 2단 
내 성혈은 사랑으로 
네게 입혀 주는 치유의 옷이 된다 

제7처 예수님께서 두번째 넘어지심 
네가 십대 소년 소녀기를 되돌아볼 때 
나는 내 성혈로 타락에서 너를 일으켜준다. 


고통의 신비 3단 
내 성혈로 네 마음속 생각과 
네 집안 혈통을 치유해 준다.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너 자신과 네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네게 중재 기도의 선물을 준다. 


고통의 신비 4단 
나는 내 십자가 안에 감춰져 있으며 바로 네 십자가인 
네 생명을 지고 매순간 너를 치유하고 보호한다. 

제9처 예수님께서 세번째 넘어지심 
나는 성인기의 너를 보호하고 치유해 준다. 


고통의 신비 5단 
너와 네 집안 혈통을 위한 내 치유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여라. 

제10처 예수님께서 옷벗김을 당하심 
나는 아버지의 친밀한 사랑인 
내 부요함의 옷을 너에게 입힌다. 


영광의 신비 1단
아버지께서 내 영광스러운 상처에서 나오는 빛 속에서
사랑스럽게 너를 바라보시고 내 안에서 너를 포옹하신다.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나는 내 상처로써 네 손의 노동과 네가 
걸어온 길과 네 마음의 생각을 치유해 준다.


영광의 신비 2단  
나는 내 성령의 능력으로 끊임
없이 너를 축복하면서 승천한다.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나는 너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 놓인 십자가 위로 들어 올려졌다.


영광의 신비 3단  
너를 위한 지속적인 중재와 사랑의 
기도를 통해 나는 너에게 내 성령을 보낸다.

제13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리우심 
내 어머니께서는 내 상처 안에서 너를 보시며,
네 치유를 위해 사랑으로 중재 기도를 하신다.


영광의 신비 4단 
내 어머니께서는 무덤에 
누운 나의 첫 열매이시다.

제14처 예수님께서 돌무덤에 묻히심 
너는 마지막 부활 때 영광스러운 몸을 선물로 
받아 영원히 내 어머니의 포옹을 누리리라.


영광의 신비 5단  
순결하신 당신 성심의 중재를 통해 여왕이신 
우리 '어머니' 께서는 평화, 사랑, 용서라는 
내 축복의 관을 내게 씌워 주신다.

제15처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심 
나는 네 구원을 위해 사랑으로 그 값을 치룬 
내 영광스러운 상처가 값지고 귀한 홍옥처럼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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