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그때와 다를 바 없지요 - 이기정 사도요한 신부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11 조회수425 추천수6 반대(0) 신고
No, 1249
그때와 다를 바 없지요  
 

◆ 그때와 다를 바 없지요 애들을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데려가고 오는 일이 신경 쓰이지요. 남편이 일하러 나갈 때에도 믿음직하지만 속으로는 잔소리 하고 싶고요. 이런 일들, 모두가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사고 나면 불행이 오니까요. 사랑하는 정 때문에 잔소리 같기도 한 걱정을 미리 푸념하는 우리입니다. 사랑하지만 제자들을 보내야 하는 주님의 심정도 그랬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새 사제들을 세상에 보내는 것이 그때와 다를 바 없지요.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마태오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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