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가 되어버린 부패경찰

   십자가를 안테나로!

   최근 대구지방검찰청은 성인오락실 ‘바다이야기’의 불법운영과 범인도피 및 방조 등의 혐의로 얼마 전에 구속된 경찰간부 A(55.경정)씨가 총경급을 포함한 또 다른 경찰간부 2명과 부적절한 금전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정은 차명계좌를 통해 B총경, C경정 등 대구. 경북지역 경찰 간부 2명과 각각 수천만~1억 원대의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이들을 금주 내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금전거래의 위법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격’으로 사행성 불법 성인오락인 ‘바다이야기’를 단속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성인오락실에 단체로(?) 투자나 하고 또 경찰의 단속을 성인오락실에 미리 알려주기 위해 경찰 무전기까지 빌려주었다고 하니 그런 사악하고 부패한 경찰들은 혹시 바다이야기에 나올지도 모를 백상아리 죠스가 아닐까요? 아무튼 도둑고양이와 백상아리 같은 부패 경찰들이 깜깜한 밤이고 또 ‘바다속 이야기’라 아무도 자기들의 비리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며 지금도 온 국민이 목격자가 되어 당신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면서 부패경찰들의 위선을 그린 영화 ‘위트니스’(the witness)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위트니스’>

  1984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평화로운 한 시골. 19세기식 엄격한 금욕생활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아미쉬 교도들의 마을에 살던 레이첼(켈리 맥길리스 분)은 남편이 죽자 여덟 살짜리 귀여운 아들인 사무엘을 데리고 동생이 사는 볼티모어로 기차여행을 가게 된다. 이때 필라델피아역 구내 화장실에서 마약범죄 전담반 소속의 한 형사가 무참히 칼에 살해되고 하필이면 그때 화장실 속에 있던 사무엘이 우연히 이를 목격하게 된다.

  한편 동료 형사의 끔찍한 죽음 앞에서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애쓰는 형사 존 북(해리슨 포드 분)은 어린 목격자인 사무엘의 기억을 되살리려 애쓰고, 결국 살해범이 죽은 형사와 같은 마약반의 맥피형사(대니 글로버 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그가 청소년 선도상까지 받은 모범형사라는 것을 알고 경악해하며 상부에 바로 보고를 하며 지원을 요청한다. 그런데 바로 그날, 형사 존 북은 지하주차장에서 맥피에게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게 되자 그는 급히 목격자 사무엘 모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아미쉬 마을로 급히 피신하여 친절한 마을사람들로부터 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마약과 온갖 비리에 연루된 부패경찰 상관과 맥피는 그동안 생명을 내놓고 목격자를 보호하는 동료 존 북 형사를 몰래 돕고 있던 카터형사를 순직을 가장해 살해하고 또 그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 오지 마을인 아미쉬 마을까지 찾아간다...

                                          <말씀에 접지하기>

  여러분은 거룩하고 죄없으신 그분을 배척하고 그분 대신에 살인자를 놓아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여 마침내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다 그 목격자들입니다. (사도 3, 14-1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