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7월5일)[(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5 조회수651 추천수11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단순히 첫 사제였기에 기억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박해 시대의 희망이었던 분이었기에 기억하는 것입니다.
당시 교우들은 외국 선교사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들의 희생에 모든 것을 묻어 두고 지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합니다.
 뿌듯하고 감동적인 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제 생활은 일 년으로 끝납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방인 사제가 이십 대의 순교자로 새남터에서 사라집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교우들에게는 아픔을 넘어 크나큰 시련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참고 인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의 순교가 희생 제물임을 깨닫기에는 세월이 필요했던 겁니다.
스물여섯 살의 죽음은 사제가 아니더라도 애절한 죽음입니다.
 김 신부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은 교우들의 슬픔은 절망에 닿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왜 그를 데려가셨는가?’
그의 순교는 조선 교회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박해로 흔들리던 교회에 거름이 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은총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느님, 올바른 신앙을 전파하다가 순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에게 월계관을 씌워 주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뜨거운 사랑으로 열심히 일하여 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 성부와 성령과…….
 
사랑하는 교우님들 !!  
  7월 첫주말입니다..
 
  ♥ 행 ♥ ♥♥ ♥♥ ♥♥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