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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작성자이경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26 조회수453 추천수1 반대(1) 신고

 


용서는 잊어버리는 행동이 아니다.

미움을 어찌 잊을 수 있을런지?

잊으려 들면 더욱 기억되는 것이 미움이다.

그러니 용서는 한순간에 끝나는 감정이 아니다.

용서는 끊임없이 닦고 또 닦아야 하는 덕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프레드 러스킨 교수는

용서에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용서 훈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삶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용서란 삶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때도

평온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안에서 불쑥 솟아나는 화를 다스리고,

우리의 상처 받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용서라고 말한다. 


용서는 용서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용서했다는 순간의 결심이

매일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내 삶의 태도를 결정하는 과정,

화가 일어나는 순간을

극복해 가는 매순간이 모여서

용서라는 인간의 위대한 행위가

완성되는 것이다.

 


 

-최성기 신부 매일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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