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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심은 본래의 모습을 찾아준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25 조회수567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신심은 본래의 모습을 찾아준다.”


신심이란 ?

본래 있었던 것에서

아무 것도 손상치 않고,


오히려 본래 있었던 것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이다.


꿀벌은 꽃에서 즙을 마실 때

조금도 꽃을 손상하지 않게 하며,


꽃은 오히려 이전의 아름다움을

조금도 손상하지 않고,
그 아름다움을 더욱 빛낸다고 합니다.


참된 신심은 어떤 일을 할 때,

그 어떤 직무나 처지도 손상치 않고
그 일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정의 평화는 더 커지고

부부간의 애정도 깊어지며,


각자가 맡은 여러 가지 일들을 할 때

유쾌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심생활의 입문
생활묵상:             성 프란치스코 살에시오 지음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서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해봅니다.


과연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이웃의 아픔을 쓰다듬어 주었고,

얼마나 아내의 마음을 읽어 주었으며,


내가 이웃에게 쏟아 부었던 상처에

얼마나 회개하였나?


그리고 내 편견과 선입견에 따라

얼마나 이웃을 아프게 하였는지를 생각하였나?


친구나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소원했거나 단절된 상태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온전히 내가 아닌 상대방의 문제 때문인 것인가?


모든 것이

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어떤 결과에 대해서 나를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다.


친구관계 던, 어떤 회합이 던,

본래 갖고 있는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삶의 가치를 신심에 두고 있는

신앙생활에 몰두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단체나, 모임에 헌신적인 자기희생으로

본래의 모습을 찾고 더욱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


헌신적인 자기희생으로

불평을 한다 던지, 생색을 낸다면

그 희생은 아무런 가치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꿀벌은 꽃에서 즙을 마실 때

조금도 꽃을 손상하지 않게 하며,


꽃은 오히려 이전의 아름다움을

조금도 손상하지 않고,
그 아름다움을 더욱 빛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쓴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이웃형제들과 친교를 나누면서


조직의 아름다움을 배가 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에서 유쾌하고 즐거움이 크면

나의 기를 꺾어 놓았던 일들이 작게 느껴지고

무시하면서 소정의 아름다움을 찾게 됩니다.


사랑의 주님!


내가 소속되어 있는 내 가정,

내가 소속되어 있는 이 단체,

그리고 나를 품고 있는 관계에서,


저를 사용하시어

저로 하여금 아낌없는 희생으로

보람을 찾는 일에,

끊임없는 관심으로 제 자신을 헌신하게 하소서!


아무 것도 바람 없이

지향의 순수성으로 봉사하게 하시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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