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3분 묵상] ~♣

♠ 인간이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재물을 아무리 많이 소유한 사람도 죽을 때는

한 푼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재물을 아무리 비싼 관에 넣어 가지고 간다 해도

화장막의 화로 속에서 즉시 불에 타버리거나 땅에 묻혀

썩어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명예, 학식, 권력과 인기 등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디언들의 속담에,

“우리가 죽을 때 손에 쥐고 갈 수 있는 것은

생전에 우리가 남에게 베푼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리아 에보라가 71세에 죽었을 때 그녀는 손에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생전에 도와준 문제 청소년들이었습니다.

그녀가 죽기 전 까지만 해도 마약 중독자, 성추행을 당하여

임신한 소녀,갱단에 속해있던 청소년들이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그들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용기를 가지고 재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녀가 구해준 청소년들 중의 한 사람은 지금 법과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는“에보라는 우리가 결코 가질 수 없는 어머니와 같았다.”

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녀는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나를 반갑게 대하면서,

‘하느님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

고 말해 주었습니다”....고 얘기 합니다.

에보라 여사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간 것 같지만 위대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많은 문제 청소년들을 도와서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용기와 힘을 줌으로써 많은 친구를 남기고 죽은 것입니다.♠

...계명대로 가난한 사람을 돕고 궁핍한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말아라.

지극히 높으신 분의 명령대로 네 재물을 써라.

그것이 황금보다도 너에게 더 유익하리라.

네 곳간을 적선으로 채워라.

그러면 네가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리라.(집회29,9,11,12).

† 하느님,

저희의 재능과 능력을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쓰도록 도와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