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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의 근본 (신은근바오로 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22 조회수647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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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근본

아무나 물 위를 걸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나 위험 속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을 돌이켜 보면 아슬아슬했던 순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던 일,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던 일. 이러한 일들을 가만히 돌아보면 모두가 기적이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인 줄 착각합니다. 스승의 능력을 망각한 것이지요. 우리 역시 행복할 때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관계가 꼬여 갈 때에는, 하늘에 불평하고 인연을 원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착각하는 제자들에게 화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약한 마음을 아셨던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화내지 않으십니다. 부족한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죄의식을 너무 많이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다시 일어서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물 위를 걷는 행위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잡아 주지 않으시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분의 힘을 얻어야만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행복의 근본은 믿음에 있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것이 믿음의 힘입니다.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점을 보거나 운세를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는 것이 불안해지니까 그럴 것입니다. 조상의 묘에 대해서도 무척 예민합니다. 명당에 모셨다고 복을 빌어 주고, 명당 아닌 곳에 모셨다고 해서 토라지는 부모는 없습니다. 이승이든 저승이든 부모는 당연히 자녀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그러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복과 재앙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지 명당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님을.
예수님을 알기 전에 그러한 생각을 가졌다면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하느님의 다스림 안에 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하느님의 힘은 은총을 통하여 늘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그 힘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근거 없는 두려움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성체를 모시는 사람입니다. 감사와 신뢰를 통한 응답으로 모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불러 주셨음을 기억한다면 불안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한자루의 초의 기적

한 자루의 양초로 수많은 초에 불을 붙입니다. 그래도 처음 양초의 빛은 약해지지 않습니다. 무심히 받아들이지만 기적입니다. 자신의 힘을 전적으로 주건만 조금도 없어지지 않는 이 사실이 어찌 기적이 아닐는지요. 초는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를 상징해 왔습니다. 지금도 미사 봉헌 때는 촛불을 켭니다. 초는 우리 신앙인에게는 특별한 물건입니다
.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먼 길을 떠나왔습니다. 오직 별의 인도만을 믿고 기약 없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인생이 하느님을 만나려는 여행이라면, 동방 박사들의 이야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별의 인도가 꼭 있을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우리의 별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요.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나름대로 예물을 바쳤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역시 예물을 바치며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만나는 그 많은 아픔과 희생을 예물로 봉헌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여기며 받아들일 때 예물이 되는 것이지요.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한다고 기도의 힘이 나와 무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참을 때 그 인내의 은공이 남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자루의 초가 수많은 초에 불을 붙여도 그 힘을 잃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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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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