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2월17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7 조회수511 추천수10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갑자기 당신의 모습을 바꾸십니다.
세상 모습이 아닌 천상 모습입니다. 제자들은 깜짝 놀랍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스승의 본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분명한 것 하나는
그분께서 의도적으로 하셨다는 점입니다.
핵심 제자 셋만 데리고 가신 것과,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던 분께서
 하늘의 모습을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스승은 알고 계셨습니다. 미구에 당신께서 고통 받고
십자가의 길을 간다는 것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자들이 흩어진다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스승은 힘을 실어 주고 싶으셨던 겁니다.
 십자가를 지는 당신을 보더라도 놀라지 말라는 것과,
지금 보는 천상 모습이 당신의 참모습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잊어버립니다.
정작 그날이 왔을 때에는 아무것도 생각해 내지 못합니다.
잡혀가는 스승을 보면서 그들은 겁에 질려 숨어 버립니다.
부활을 체험한 뒤에야 제자들은 알게 됩니다.
십자가를 선택하신 스승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러자 살아생전 보여 주셨던 모든 것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한없는 배려와 사랑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제자들이 회한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거룩한 변모 사건 역시 그중의 하나입니다 
 
 하느님,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하셨으니,
주님의 말씀으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고, 영신의 눈을 맑게 하시어,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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