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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스럽고 당연한 조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4 조회수501 추천수9 반대(0) 신고
 

-자연스럽고 당연한 조화-


보호색 나뭇가지 모양의 벌레!


의문이 생겼다.

 

그 벌레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본능인가?

 

그렇다면 이 벌레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어떻게 알았을까?


사람들의 모습도
인종에 따라 각기 다르다.


우리 모두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한국인이 된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의도를 가지고
그런 골격과 모습으로 태어난 것은
결코 아니다.


모두 부모의 염색체 결합과
자연의 조화로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 맞게 살아간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태생이고 삶이다.

 

모습은 환경에 맞게 변하고

생존에 필요한 상태로 주위와 어울려

살아가게 되어 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조화!

 

그것은 무엇인가?

그들의 모습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고
사랑이 담겨져 있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상태로 있는 것은
유일한 진실이다.


이것은
사랑의 의지이고
진리이고 현실이다.
                                  -과학의 눈으로 본 신앙-
                                     국 일 현 박사 지음

생활묵상:


자기를 보호하는 색으로 입혀진 애벌레들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이슬을 먹고 자라면서

외부의 침략을 막아주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들도 어찌 보면 내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것과

같을 수 있다.


‘뛰어 보아야 벼룩’이고, 손오공이

‘하늘을 날라봐야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세월 열심히 살았다.

어쩌면 피 눈물 나게 살았는지도 모른다.

육이오(6.25)를 거치면서 갖은 고생을 다했다.


이렇게 살면서 오늘에 이른  것은

과연 나의 힘만으로 산 것일까?


나의 보호색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내가 모르고 살아왔지만

분명 내 영혼과 내 육체를 보호해 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살아온 것이 아닐까?


자연의 신비!

자연스럽고 당연한 조화!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과 추진력!


그것은 무엇인가?

그들의 모습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고
사랑이 담겨져 있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삶에 한껏 감사해야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재물만을

나눌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신앙을 나누어야

사랑을 알게 되고 용서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마도

‘사랑’이라는 보호색으로 감싸여 있고

‘용서’로써 모든 잘못을 감싸주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사랑의 주님!


자연의 신비는,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는 분명한 진리를

눈으로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명한

보호색의 신비를 보고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섭리에 감탄하면서,


진정으로 겸손하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하겠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은

주님이 나에게 마련해주신 것을

이웃과 나누면서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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