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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입술에서 나온 말을 자손에게
작성자김기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2 조회수518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의 입술에서 나온 말을 자손에게 [에녹] 하느님의 베일

2006/03/02 03:28

 

http://blog.naver.com/nt40slip/60022330080

 


천상의 3층천으로 불려 올려진 에녹이 정의로운 자와 자비로운 자의 처소를 본다.
내가 "이곳은 얼마나 좋은가?"라고 말하자
두 천사는 "에녹, 이곳은 정의로운 자들을 위해서 마련한 장소이다.
정의로운 자들은 자기네 영혼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모든 박해를 견뎌 내고 악한 짓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하고, 굶주리는 자에게 빵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고,상처 받은 고아를 도와주고, 주님의 얼굴 앞에서 허물없이 걸으면서 주님만 섬겼다. 이곳은 정의로운 자들의 영원한 상속을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느님의 입술에서 나온 말을 자손에게]

자녀들아,
하느님의 입술에서 나온 말을 전해 주는 너희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아버지가 쓴 이 책을 받아서 읽어라.
이 많은 책에서 너희가 창조의 시작부터 시간의 끝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업적을 모두 배울 것이다.
이 책을 잘 읽는다면 너희가 주님을 거슬러서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가장 낮은 곳에서나 하나의 기초에서나 하느님과 같은 자는 없다.
주님이 미지의장소에 기초를 놓고, 보이는하늘과 보이지 않는 하늘을 모두 펼쳐 주었다.
그분은 땅을 물 위에 고정시키고, 무수한 피조물을 창조했다.
누가 물을 헤아리고, 고정되지 않은 것의 기초나 땅의 먼지나 바다의 모래나 빗방울들이나 아침 이슬들이나 바람의 숨결들을 헤아렸던가?
누가 땅과 바다와 단단한 겨울을 채워 주었던가?
그분이 불에서 별들을 잘라 내어 창공을 장식하고 우리 가운데 박아 주었다.
나는 각자의 모든 행동을 기록해 두고 있으므로,
땅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숨어 있을 수 없다.
그 행동이 하나도 감추어져 있을 수가 없다.
나는 모든 것을 보았다.

나의 자녀들아,

영원한 생명을 상속 받기 위해서 너희는 주어진 세월을 인내와 온순 속에서 보내라.
주님을 위해서 모든 상처와 피해, 모든 욕설과 공격을 참아 견디어라.
너희는 앙갚음을 당한다고 해도, 이웃과 원수에게 보복하지 마라.
왜냐하면 땅 위의 사람들끼리 보복하지 않도록, 주님이 위대한 심판의 날에
너희를 대신해서 원수들에게 되 갚아 주는 보복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형제를 위해서 금이나 은을 소비한 사람은
누구든지 앞으로 올 세상에서 풍성한 보물을 받을 것이다.
하느님의 분노를 받지 않으려거든 과부나 고아나 나그네를 결코 해치지 마라.
땅 위에 재물을 쌓지 말고,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라.
힘 자라는 데까지 너희는 가나한 이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
너희 은을 땅에 숨기지 마라.
고통을 겪는 성실한 자를 도와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어려운 시기가 와도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에게 닥치는 슬프고 잔혹한 멍에를 모두 주님을 이해서 지고 가라.
그러면 심판의 날에 너희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너희 창조주의 영광을 위하여 아침에, 정오에, 저녁에 주님의 집에 가는 것이 좋다.
숨을 쉬는 모든 것이 그분에게 영광을 드리고,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모든 피조물이 그분을 찬미한다.

                                                                                      [에녹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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