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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89)이명주 골롬바 자매님 어디쯤에 계시나요?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1 조회수533 추천수6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는 작은 이들도 잃어버리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이명주 골로바 자매님 어디쯤에 계시나요? >
 
대림 둘째 주일날에 자매님 소식을 듣고 .....제 마음이 넘 아프고 충격이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지켜 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좀 더 사시지 조금은 빨리 가셨네요~~~
우리 엄마는 아직 건강히 살아 계시는데...형님은 더 젊으신데...먼저 가셔서...
주님이 부르시면 순서도 나이도 없다는 그 말씀이 생각 납니다...
 
 재작년인가  만나서 점심도 같이 하며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었는데 .....
그것이 마지막이었군요~~~그렇게도 건강하신 모습이셨는데.....
 
아무튼  제가 병원에 자주 가게 되고 큰 수술을 받고 이사를 여러번 다니다 보니
소식이 끊어지고 ...그러다가도 또   만나기도 했는데.....
마지막 가는 길은  소식을 몰라서 장례미사에 못 가서 죄송합니다 
 
레지오 같이 하던 아가다 자매님을 우연히 미사후에 성당에서 만나서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식 듣은 후 ... 매일 자매님 생각이 나서  기도 바쳐 드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제게 베풀어 주신 정성을 생각하니 자꾸 눈물이 납니다.......
 
둘이서 레지오 활동을 가는 길에도 ...
" 비향카야 언젠가는 내가 나이가 많아 먼저 갈텐데 꼭 잊지 말고 기도 해 주라 ...알았제..." 
경상도 부산 할매의 특유한 정 많은 그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
.
레지오가 무슨 트란지스타 고쳐 주는 봉사단체인줄 알던 저에게
레지오에 관한 기쁨을 알게 해 주시면서 늘 저랑 한조가 되기를 원 하셨고  
레지오 활동을 사랑과 기쁨으로 정다운 만남으로
이끌어 주신 골롬바 자매님 그동안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당신을 만날 때 마다 그 모습이 꼭 대모님 같았습니다...
어릴때 시골에서 영세를 받아 대모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고 잃어버린 저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이명주 골롬바자매님 참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매님이 우리집 길 건너 사셨기 때문에  사실 저는 이사 가기도 싫었는데...
남편 따라 이사를 가야 했던 그때 그 시절이 자매님과 멀어질까 봐서 참 슬프고 아쉽게 느껴졌었답니다...
 
이제 언젠가는 또 천국에서 만나 뵙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아무튼 해 넘기지 않고 지금이라도 소식을 듣고 기도 바칠 수 있게 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제게는 넘 큰 쇼크였는지...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멍청이 앉아 있다가 또 묵주기도를 바쳐 드리고 있답니다    
 
지난주에 십자가의 길기도에서 만난  예수님이 기진 맥진 넘어 지셨을때 성모님을 만난 장면을 묵상하며
저도 힘을 좀 차려 볼려고 계속 묵주기도를 바치며 자매님의 명복을 빌며 자매님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명주 골롬바 자매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부디 서늘한 곳에 쉬게 하시고 영원한 빛을 빛추어 주시어
평화의 안식을 허락 하소저~~~아멘***
 
***그가 사랑하던 가족들에게 신앙의 발걸음 쉬지 말게 하시고
돌아 가신 영혼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가족들이 되도록 성령으로 이끌어 주소서~~~아멘***
 
 재작년에  만났을 때에 큰 불편이 없으셨는데... 
이렇게 빨리 가셨다니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 이명주 골롬바자매님 어디쯤에 계시나요? >
 
당신은 살아 생전에 너무도 좋은 이웃사촌이셨습니다
아니 너무도 훌륭한 대모님 이셨습니다 
 
당신은 가셨지만 당신이 저를 향해 하시던 그 사랑의 언어들은 지금도  내맘에
내 가슴에 고스란히 피어난 한송이 백합처럼 향기가 너무나 진합니다 
 
" 비향카야 이불은 면으로 호창을 만들면 좋다...
네가 혼자 이불호청 같은것 잘 못 하겠으면 나 불러라... 내가 막 다 해 줄께..." 
 
" 비향카야 나 지금 그리 간다 문 좀 열어라...호박 부침개 뜨실 때 먹으라고...가지고 갈께..."
 
" 비향카야 땅에 묻었던  김치랑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또 활동 가자...또 연도 났단다..."  
 
골롬바 형님 그립습니다
그 나이에 성가대 회장님까지 하시고 ...
성당 반장에  레지오 간부까지 그동안 활동 열심히 하신것 하느님께서 다 잊지 않으실 겁니다...
성모님 손 꼭 잡고 성모님 인도 하시는대로 가시면 하느님을 꼭 만나 뵈실 겁니다
저도 미사때마다 잊지 않고 기억하며 기도 바쳐 드리렵니다...
 
천국에 가시면 저랑 저희가정의 모든 문제를 잘 아시니까 늘  잊지 말고
기억 해 주시고 기도 해 주시어
언젠가는 천국에서 다시 반갑게 또 만납시다
 
주님 몇달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 명주 골롬바 자매에게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골롬바 자매에게 허락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아멘~~~
 
   
         *** 찬미 예수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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