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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2월10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0 조회수736 추천수12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12월10일)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들것에 실려 왔던 중풍 병자가 우뚝 일어섭니다.
그러고는 두리번거리며 걷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탄성도 지르지 못합니다.
순간적인 적막 속에 사람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봅니다.
우리는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를 쉽게 그려 볼 수 있습니다.
분명 그 자리는 기적의 자리였고,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중풍은 무서운 병입니다. 나이 들수록 더욱 두려워지는 병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중풍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이 오늘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복음에 나오는 중풍 병자의 이웃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 앞으로 환자를 데려갈 수 없자, 지붕을 벗겨 내고 줄에 매달아
그분 앞에 내려 보냈습니다. 대단한 열성입니다.
우리네 가옥 구조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스라엘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우기와 건기가 뚜렷했기에 비가 없는 건기에는 지붕에 거적을 덮어 두었던 것이지요.
아무튼 이러한 용기와 적극성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병을 낫게 하시면서 죄를 용서한다고 하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중풍과 같은 무서운 병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참에 그들의 잘못된 생각까지 고쳐 주고자 하셨던 것이지요.
죄의 결과가 중풍이라 믿어 왔기에 그 원인인 죄를 용서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귀여겨들으시고,

성자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신비를 깨끗하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경축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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